삼청동 더 레스토랑 스낵코너

2010.04.04 10:08

사싱 조회 수:2517 추천:2

 

 

불과 몇해전까지만해도 스파게티는 몸에서 치즈냄새 나는 사람들만 먹는것이라 생각했을정도였는데...

 

그래도 몇안되는 친구중에 레스토랑에서 일하는 녀석이 있어

 

간간이 고급까진 아니더라도 중~상급스럽게 처먹는 기회도 생기기도 한다

(간간이라고 쓰긴 했지만 1년에 한두번이라 해석하면된다)

 

 

 

 

웰빙시대이니 어쩌느니라는 이유로

 

과하게 된장내 나는것들은 햄버거 역시 웰빙식을 찾느니 마느니 하면서 수제 햄버거를 논하곤 한다...

 

크라제버거가 가장 대중적인 수제햄버거로 알려져있고

 

이태원쪽 드나드는 사람들은 스모키 살룬도 알아주고...

 

 

 

크라제버거는 아직까지 못먹어봤다...

 

비싸기도 하고 가려고 할때마다 문앞에는 줄서있고...

 

햄버거 하나 처먹는데 무슨 줄까지 서는지 모르겠다!!

 

 

 

스모키살룬은 이태원쪽이 아닌 압구정쪽에서 먹어봐쓴데...

 

음... 지금은 스모키살룬에 대해 쓰는게 아니니깐...

 

 

 

하이간 삼청동 입구쪽에 위치한 '더 레스토랑 1층 스낵코너!!'

 

2~3층 정통레스토랑 파트의 예약이 끝나거나 브레이크 타임이 됐을때

 

아니면 그냥 과하지 아니한 음식을 먹고싶을때 찾아가는 곳이란다

 

 

 

암튼 친구생키가 일하는 곳이라 기회를 얻어 처먹으러 가셨는데

 

 '어느정도 가격대 이상의 음식점에 가면 조용히 십덕거리며 즐길수 있냐'가 내가 중요시 하는 부분인데

 

어중이 떠중이한 병신같은 년놈들이 없어서 조용해서 좋다

 

 

 

두번째로 중요한건...

 

위생상태겠지?

 

비싼데 존내 더러우면 거기 가겠냐?

 

그렇다면 보이지도 아니한 주방상태를 어떻게 확인하고 위생을 논하냐!!

 

화장실 상태를 보면 되는것이다...

 

음식먹기전에 손씻으면서 살짝확인하면 되는것이니 아주 간단하지 아니한가?

 

암튼 위생상태도 깔끔!!

 

 

 

스파게티하고 햄버거를 먹어봤는데...

 

스파게티는 그냥 느끼하지도 않고.. 그렇게 자극적인 맛도 아니고... 그냥 무난하다

 

햄버거는 음...

 

앞에서도 말했듯이 크라제버거를 안먹어봐서 비교는 못하겠고

 

스모키 살룬하고 비교를 해본다면

 

개인적으로 더 레스토랑 스낵코너쪽이 맘에 들더라...

 

 

 

스모키 살룬 햄버거는 고기가 약간 질겨서 다져진게 입안에 부드럽게 안퍼진다고나 할까?

 

그에비해 더 레스토랑 햄버거는 입안에서 고기가 잘 으깨져 목구녕에 쉽게 넘어가더라...

 

 

 

감자튀김은 스모키 살룬은 존내 딱딱하게 나와서 음료수 없으면 켁켁대는데

 

더 레스토랑 감자는 젖절하게 부드럽게 나온다...

 

 

 

뭐... 개인취향이겠지만...

 

 

 

다 먹고 나와서는 1층에 미술관이 있는데...(국제미술관)

 

돈 안내고 공짜로 볼수있어서 좋다!!

 

물론 아무것도 안처먹고 길가다 들어가서 봐도 아무말 안한다

 

그저 들어갈때부터 건물 분위기에 압도되어 꺼려질뿐!!

 

 

 

암튼 변태 예술가가 여중고딩 화장시켜 꾸며놓고 사진찍어서 전시한적도 있을정도로

 

정말 본만한 경우도 많다

 

 

 

구경한바쿠 하고 2층으로 올라가다보면 1.5층엔 와인저장소가있고

 

2층에 오르자마자 와인바가 있고 와인바 지나서 안내데스크...

 

또 지나선 음식테이블이 있고...

 

 

 

3층으로 올라가면 역시 음식테이블이 있고

 

구석으로가면 정치인들이나 기업회장들 회의할수 있는 밀실...(연예인 성상납도 한다더라...예를들면 구모씨랑 설탕제조사장이랑 어쩌고..)

 

밀실 테이블은 2억짜리 예술품이고 의자 하나에도 몇천만원이고... 뭐 그렇다는데

 

암튼 안에도 미디어 예술 어쩌고 걸려있더라... 높으신 분들을 위해 달아놓은거라는데

 

봐도 뭔지 모르겠고...

 

거기서 음료수 마시다 흘려서 직원들이 야렸는데...

 

계급이 깡패라고... 친구가 쓰리고라 무사히 넘어갔지...

 

 

 

뭐...

 

밀실 아닌 그냥 일반인들을 위한 음식테이블 옆으로는 경복궁이나 삼청동길이 보이는 창문이 있고

 

벽에는 예술작품들이 걸려있더라...

 

물론 난 예술따윈 잘 모르지만 간간이 멋진것도 있는건 분명하다

 

 

 

2~3층에서 음식을 먹어보고 싶은데...

 

정식으로 제대로 먹으려면 tax포함 9만원이 훌쩍넘어 먹어보지 못했다...

 

그냥 커피나 음료수...같은 간식만 먹을뿐...ㅠㅠ

 

 

 

물론 먹을 수는 있는데

 

조건이란게 있더라...

 

'어중이 떠중이 발전가능성 영양가없는 병신같은 뇬 말고 진짜 애인될 사이거나 애인'이라는 조건을

 

충족하면 가격 생각하지도 말고 일단 데리고만 오란다

 

긍데 아마 못먹을거야...

 

 

 

 

암튼 햄버거는 다른 수제햄버거보다 맛나다고 ㅇㅇ.

 

근데 하도 할말이 없어서 그냥 광고해봤어

 

 

 

 

애인생기면 다들 데리고가봐

 

햄버거가 tax제하고 12000~13000원정도고... 스파게티가... 얼마더라? 암튼...

 

둘이가서 3.5만원정도 있으면.... 그날 하루정도는 뭐....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