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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머 타임머신 블루스
サマ-タイムマシンブル-ス

 

에이타 : 瑛太

우에노 쥬리 : 上野樹里

사사키 쿠라노스케 : 佐佐木藏之介

나가노 무네노리 : 永野宗典

마키 요코 : 眞木よう子

 

와랏!

 

클났다!

 

사고쳤구나!

 

벌이라도 내리면 어떻게 해!

 

내려오는 전설에 의하면 캇파가 된다고...
( 캇파 : 일본에 전해 내려오는 물귀신. )

 

무릎 꿇고 빌어, 어서!

 

무릎 꿇으라고, 빨리!

 

이토, 어땠어?

 

우리들의 이 청춘의 절정!

 

뭐, 느낌이 팍팍 오더라구!

 

좋은 사진 찍혔나요?!

 

응, 확실하게!

 

확실하게...! 확실하게!

 

S F 연구회

 

역시 서있는 폼이 제대로 안되있어서...

 

계속 넘어지고 구르기만 했지.

 

금방 질리기는 했지.

 

완성되면 보여줄께!

 

시원하구만~

 

그래도 우리들 꽤 좋은 경기였지?

 

S F 연구회라고는 생각 못 할 정도의
역동감으로 경기를 했으니까요.

 

나도 내 자신에게 놀랐어,
"아 이렇게도 움직일 수 있구나"하고!

 

그래도 역시 3대 3 야구는 조금 빡세더라!

 

만루찬스에도 타자가 없었으니까.

 

누가 치나 싶더라구.

 

거기다 우리팀에 한명은 케챠였으니!

 

공이랑 같이 뒹굴었지...

 

가자구!

 

갈아입을 거 가져올 걸 그랬네.

 

뭐, 야구한 거 자체가
얼떨결에 의욕만으로 시작했으니까요...

 

'하리키리 스타지움'이군!

 

그냥 말해보고 싶었을 뿐이지?

 

'하리키리 스타지움'!
/ 그래 그래, 알았어.

 

전기절약... 절약해야지...

 

전기절약.

 

괜찮아요, 지금 이대로도.

 

아니, 그게 제일 어렵다구.

 

가깝지 않아?

 

가깝다구...

 

그러니까 뭐랄까 피사체의
살아있는 느낌을 찍어내고 싶다랄까...

 

아니, 그래도 너무 가깝다구!

 

닿았단 말야!

 

이걸로 된 거야?

 

오케이! 좋은 사진 찍혔어요!

 

오아시스 목욕탕

 

너희들 말야...
따로 갈 만한덴 없는거니?

 

없어요~!

 

그리고 그렇게 대놓고 보지 마세요!

 

냄새나 임마!

 

이젠 죽어도 여한이 없을 거 같어!

 

평생 이러고 있고 싶어!

 

어라, 오늘 분명 촬영이였지?

 

왜 그러고 있어?

 

없어!

 

뭐가?

 

비달사순!

 

비달사순?

 

샴푸 말하는 거야?

 

가져갔지?

 

니네들이 가져갔지?

 

아냐냐냐냐~

 

안가져갔어!

 

그걸 뭣하러 가져가.

 

것보다 비달사순 쓰시나요?

 

그것도 모르고 있었네.

 

그럼 그건가...

 

너희들이냐?!

 

내 비달사순을 돌려줘!!

 

돌려달란 말야! 어서 돌려줘!

 

시끄럽구만, 두 페어!

 

출입금지 할 거야!
딴데 갈 곳도 없지 너희들?

 

시끄러워, 두 페어!

 

누가 가져간겨, 내 비달사순?!

 

아직도 그 얘깁니까?

 

난 비달사순 아니면 머리 못감는단 말야!

 

너 비달사순이란 이름이 좋은 것 뿐이지?

 

비달사순까진 필요없는데 그런 머리에...

 

난 그럼 들릴데가 있어서.

 

어디 가는데?

 

그럼, 나도 조금 할 일이 있어서.

 

[약국 마츠이] [마츠이 우동]

 

[상영중]
그나저나, 당신은 UFO를 보았는가?

 

저기, 죄송합니다...

 

어서 오십시오.

 

이 영화는...

 

아, 흥미있니?

 

네...

 

그리로 가지.

 

이거 무슨 영화인가요?

 

이건 말이지, 제대로 발견했구만~?

 

정말 좋은 영화야, B급 S F영화긴 한데.

 

셀러리맨인 두 사람이 UFO에 납치당해서,

 

그 안에서 그저 가만히
기다리기만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어!

 

B급이군요...

 

그렇지, C급이지!

 

어떤 부분이 좋은 건지 고민해봐도,
그냥 그저 지루할 뿐이지...

 

어쨌든 지루하기만 해.
그게 또 좋단 말이지!

 

덥네요, 정말...

 

덥구만!

 

소가군!

 

알바는 어떻게 됐어?

 

에, 알바요?

 

제 시간에 도착 못한 거야?

 

설마하니 짤린 거야?

 

엣, 무슨 소리세요...?

 

그런 일 쯤이야,
누구에게나 있는 일이라구.

 

인간은 뭘하든 먹고 살수 있으니까,
너무 무리하면 죽는다구!

 

죽는다구!

 

갑자기 무슨 사이가 된 거야?

 

저도 잘 모르겠는데요...

 

삐이~!

 

네 녀석!

 

자전거에 뭘 실은 건가요?

 

긴긴!

 

그거 약국에 있던 거?

 

계속 노리고 있었어!

 

있죠, 이시마츠 선배 때문에
방이 점점 좁아진다구요!

 

괜찮겠어?

 

이거 말이지...

 

이...이렇게 여기다 놓아두면...

 

파수군같은 느낌으로.

 

내놓는 거야?

 

파수군보다는 마스코트같은데.

 

마스코트로는 좀 그렇지 않나요?

 

그렇지.

 

왜 그래?

 

이상하게 문이 잠겼네요?

 

잠겼다구?

 

편의점이라도 간 걸까요?

 

잘 모르겠는데...

 

스페어 키 있어?

 

우유상자!

 

어라?

 

너 여기서 뭐하고 있어?

 

정말, 뭐하는 거야?

 

엄청난 구경 시켜줄테니까 좀 와봐!

 

어쨌든 이리 좀 와봐!

 

잠깐, 밀지마!

 

뭐야, 아무도 없잖아?

 

목욕통 벌써 들고 계시네요?!

 

네녀석, 역시 분위기 제대로 탔구만!

 

역시 우리의 에이스인가?!

 

뭔 소리야?

 

그럼 두 말 필요없이, 지켜볼까?

 

나 처음으로 보는 거야!

 

진짜로 하는 거야?

 

뭐를?

 

뭐라니 정말!

 

그거에요 그거!

 

그걸 들고서,
이~렇게 하시면 되잖아요!

 

리모컨!!!

 

앗, 죄송합니다!

 

뭐하는 거야?!

 

썩은내!

 

이 자식 조심 좀 하라구!

 

괜찮겠어?

 

아직 모르겠어!

 

무슨 일이야, 대체?

 

제작 : ROBOT

제작 : ROBOT

제작 : ROBOT

제작 : ROBOT

제작 : ROBOT

제작 : ROBOT

 

감독 : 모토히로 카즈유키

감독 : 모토히로 카즈유키

감독 : 모토히로 카즈유키

감독 : 모토히로 카즈유키

감독 : 모토히로 카즈유키

감독 : 모토히로 카즈유키

감독 : 모토히로 카즈유키

감독 : 모토히로 카즈유키

감독 : 모토히로 카즈유키

 

리모컨?!
/ 네, 네...그래요!

 

그게 어제 고장나버렸어요,
콜라를 쏟아버려서...

 

그걸 나보고 고쳐달라고?

 

예, 뭐랄까 저희들의 고문으로서...

 

뭐 일단은 해보겠지만,
나도 한가한 건 아니니까 말야.

 

그럼 죄송하지만 부탁드릴께요!

 

덥네요.

 

[구극 하리키리 스타지움]
88년 발매된 TAITO사의 야구게임

 

덥다구!

 

집중하면 집중할 수록 덥다구!

 

우리들 열나게 덥단 말이야!

 

흑이라던지 백이라던지 아무래도 좋아!

 

그럼 안하시면 되잖아요...

 

니가 리모콘 고장낸 탓이잖아!

 

그러니까 그건 제 탓이 아니라구요!
연쇄반응이잖습니까...

 

으메, 위험해...
더위에 살해당하고 말 거야...

 

뭐야 저거...

 

어째서 본체에 스위치조차 안달린 거야?!

 

'눈앞에 떡'이라는 건 이럴 때 쓰는 말이군요

 

그럼 긴긴 가지고 들어올까?

 

왜?

 

그게 보라구, 시원해 질 거야~

 

시각적으로.

 

아냐냐냐냐냐....

 

절대 안그래.

 

것보다,
저거 왠지 기분나쁘지 않아?

 

것보다 네 녀석의 캐릭터때문에
오히려 더 후덥지근해졌단 말야.

 

뭐랄까, 시원해질만한 풍경이 없을까?

 

없네.

 

정말 없네요.

 

편의점 조차 없으니까, 이 동네는.

 

얼른 빨리 겨울이 되라구!

 

여름한테 화내시는 건가요?

 

너한테 화내는 거라구!

 

더운데 무슨 짓이에요!

 

징하게 덥네...

 

옆에 있는 암실도 덥고 말이야~!

 

카메라 클럽은 그럼 암실로 쫓겨난 거 구나?

 

응, 원래는 말이지
암실 밖까지 카메라 클럽이였는데 말야...

 

부원이 줄어서,
S F클럽이 들어 앉았다는 거지...

 

그리고 우리들은 그 덥고 냄새나는 암실로...

 

그럼 부원을 늘려 부실을 되찾지 않으면.

 

그런거지 뭐, 그럼 이만.

 

봐봐, 니이미가 드디어
에어컨 실외기에 붙어있기 시작했어!

 

저렇게 해서라도
냉기를 얻으려고 하는 걸까요?

 

냉기 거렁뱅이다!

 

어라, 아직도 에어콘 안돌아가는 거야?

 

뭐래더라 너무 낡아서,
리모컨 수리가 불가능하다고...

 

정말?!

 

그래서 지금은 일단 호세한테 봐달라고 했어요

 

호세에겐 무리일텐데 말야...

 

만년 조수니까 말야...

 

지금쯤 절반으로 박살났다거나...

 

선풍기라도 있으면 좀 나을려나...

 

쓰레기 처리장에 보통 있잖아?

 

넌 안가니?

 

응.

 

이거야말로 보물의 산이네요!

 

근데, 이거 이것도...

 

한 번 시험해볼까?

 

후덥지근해~

 

시바타, 너 요즘 한가하냐?

 

아니.

 

바뻐?

 

곧 있으면 전시회니까.

 

다음 달이였던가?

 

응.

 

뭐 부원 좀 늘려볼려고 말이지...

 

그럼 뭐 시간있다면 말인데,
영화 티켓이 생겨서 보러가지 않을래?

 

다음 주 아무때나...

 

됐어.

 

어째서?

 

왜냐니, 니 여자친구한테 미안하잖아.

 

여자친구?

 

어제 말했던 사람.

 

나 말이야?

 

뭘 시치미 떼는 거야?

 

아니 없는데다가,
무슨 소리하는 건지 잘...

 

어제는 그렇게 떠들어대고...

 

누가? 내가?

 

다들!

 

잠깐, 잠깐만...
어제 일은 대체 뭔소린지 모르겠다구.

 

오!

 

안녕!

 

사진 나왔어.
/ 그래.

 

전원 공급했습니다.

 

그럼 제가 시동을...

 

안돌아가네요.

 

느리네...

 

이거 위험하진 않겠네요.

 

다음!
/ 아, 예예...

 

돌기는 하지만...

 

바람이 너무 약하네요.

 

지금 어떻게 된 거에요?!

 

나도 모르겠어.

 

자, 간다!

 

난풍기잖냐...

 

뭐 알고 계셨으면서!

 

[원조 명물 냉우동]
이런 건 어때?

 

아니 그러니까,
줏어오시지 좀 말라니까요!

 

시원한 풍경.

 

이거...

 

팍팍 느낌이 오지?

 

그다지 역동감 같은 게 없네...

 

없었는 걸...

 

없었다고?

 

테마는 '웃음'이니까 말야.

 

이렇게 필사적인 모습을 찍다보면,
바보스러움이랄까 그런게 스며 나오잖아?

 

그런 가혹함을 담아내고 싶었다랄까...

 

것 보다...

 

너희들한텐 이런 뭐랄까...
딱 알맞은 거리감 같은게 없는 걸까나?

 

없나보네.

 

[ 여름, 가을 휴관중 -학생 자치회- ]
'아무도 없어요.'

 

좀 있으라구...

 

학생회 쓸모없구만!

 

에어컨 좀 빌릴려고 했더니.

 

그보다...

 

학생회란 거 본 적이 없네요.

 

정말 존재하는 건가?

 

네 놈은 땅을 파도
아무것도 안나오는구만, 켓챠...

 

왜 그래, 케챠?

 

아니...

 

...그게...

 

...잠시...

 

곤란하구만.

 

누구야 당신?

 

저기 여기가...

 

S F연구회죠?

 

뭐 그런데요...

 

것보다 누구?

 

아, 그게...실례했습니다!

 

안녕히계세요!

 

졸 기분나빠~!

 

입부희망자 아니야?!

 

여름방학인데 말이야!

 

저런 녀석은 못들어오게 막아놓지 않으면...

 

S F 연구회 오는 것 치고는
제대로 된 놈이 별로 없으니까요!

 

흔히들 그러잖아 S F맨이라고...

 

뭐야 이건?

 

왜 그래?

 

이거 좀 이상하지 않아?

 

어디가?

 

여기, 이것 봐.

 

정말이네?!

 

심령사진?

 

그러기엔 살아있잖아...

 

니가 들고온 거 아니야?

 

내가 아니야.

 

뭐지 이거 타는 건가?

 

잠깐 들어봐.

 

괜찮겠어?
/ 괜찮아, 괜찮아!

 

정말루?

 

이렇게 해서...

 

이렇게 하고...

 

여기 다이얼이 있지?
/ 어어어, 있네...

 

있지? 이제 월(月)을 나타내고,
이게 일(日)을 나타내는 거지.

 

그리고 이거...

 

미래, 그리고 과거.

 

그리고 여기 레버가 있잖아.

 

있네 있어...

 

뭐야 대체?

 

이게 그러니까...

 

타임머신!

 

그러니까...

 

S F연구회에 타임머신!

 

우리들 그러니까 바보취급 당한 거구만.

 

당했다!

 

이거 누구 장난이지?!

 

꽤나 잘 만들어놨네?

 

이거 혹시 아까 그 녀석!

 

버섯돌이!

 

그 자식!

 

아까 그게 딱 걸려서 쫀 거에요!

 

소가군...

 

타보렴.

 

어째서 제가?

 

이만큼이나 당해놓고, 참을 수 없습니다!

 

자넨 옛날에 파일럿이 되고 싶었다고 했었지.

 

아, 정말 쓰여 있었습니다!

 

소가군,
타고서 저희를 시원하게 해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아니 그게 언제적 얘기인데요, 싫어요!

 

됐으니까, 얼른 타!

 

이건 생각했던 거 보다 심하구만!

 

선배들이 타도 마찬가지잖아요!

 

그럼 이제 과거로 가본다던가?

 

하루 전으로...

 

이제 레버를 손을 올린다던가?

 

모두, 더이상은 위험하니까

 

물러서!

 

뭐 암튼 알았어요!

 

선배들을 시원하게 해주기 위해,
뭐 가보죠 한 번!

 

진짜 갈꺼에요, 저!

 

떠나봅시다!

 

타임 트러벨~!

 

지금...

 

어떻게 된 거야...?

 

모르겠어...

 

소가?

 

소가?!

 

소가? 소가...?!

 

정말루~
/ 노크 좀 하랬잖아!

 

소가. 여기 안왔어?

 

안왔어!

 

없어져 버렸어
어떻게 된 일인지 '파앗!'하고...

 

소가?

 

소가!

 

너 어디 갔었던 거야?

 

뭘 어떻게 한 거야?

 

지금 현재 여긴 어딘가요?

 

오늘은 어제가 아닌가요?

 

소가?!

 

혼란스러워하고 있어...

 

오늘은 오늘인가요?!

 

진정하라구.

 

오늘은 오늘이지!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어제였어요...

 

어제에 다녀왔어요,
이 타임머신으로...

 

타임머신?

 

장난치다보니 주변이 요동치고,
어제로 바뀌어 있었어요!

 

요동쳐?
/ 요동쳤어요, 막 주변이 전부!

 

진정하라니까!

 

알아듣게 설명 좀 해봐!

 

그러니까, 이 레버를 내리니까...

 

주변이 마구 뒤틀리면서,
다들 사라져있더라구요...

 

사라져?

 

우리들이?
/ 네.

 

그래서 창문 밖을 보니까,
우리들이 야구를 하고 있는 거에요!

 

그러니까, 뭐랄까 역동감없는 느낌으로...

 

그거 어제 일이잖아...

 

그러니까 어제로 간 거였어요!

 

그래서?

 

그래서 '큰일이다'하고 생각되서,
서둘러 타임머신으로 돌아와서...

 

한 번 더, 이 레버를...
미래로 돌리고 올렸어요...

 

그랬더니 다시 뒤틀리더니,
다시 지금으로...

 

그거 뻥이면 뒤진다!

 

그러니까, 한 번 타보시라니까요!

 

맞다...맞다...이거!

 

이거 너야?!

 

그래요! 이게 방금 전의 저에요!

 

니가 두명이나 찍혔어, 이거!

 

그러니까 어제의 저를 보고있는 저에요!

 

이거 보세요, 옷도 오늘 입은 거고.

 

정말이네!

 

이게 완벽한 증거에요!

 

그럼 어제로 가서 찍혔다는 거?

 

그렇죠!

 

그렇다는 것은...

 

진짜 타임머신!

 

굉장해!

 

뭐야 이거?!

 

이거 시간 여행이 가능해요!

 

진짜야?

 

주변이 막 요동친다니까요!

 

뭐, 어제 사진에 확실히 찍혀있으니까!

 

이건 어디서 난 건데?

 

그게 잘 모르겠는데요.

 

버섯돌이?!

 

그 녀석, 뭐하는 놈이야?

 

뭐하고 있는 거야?

 

아니...

 

...그게...

 

...이건 왜 여기에 있는 건가요?

 

그러니까 그거 어제도 설명했잖아?

 

어제요?

 

바보구만, 형제 둘 다 나란히!

 

형제?

 

형은 같이 안왔어?

 

것보다 이거 관리인 아저씨?

 

누구라고 생각한 거야?

 

아파요?

 

젊어...

 

캇파...

 

날이 덥긴 덥나보네...

 

일단 확실히 타임머신스럽네...

 

시간 여행이란 건 어떤 느낌이야?

 

아니, 그게 꽤나 기분나빠요...

 

기분이 나쁘다고?

 

몸이 안팍으로 뒤집히는 듯한...

 

그러고보니 너...

 

타임 트러벨러?!

 

네 녀석 해냈구나!

 

가고 싶어서 간 건 아니니까요...

 

그럼 이건 어제 이미 있었다는 건가...

 

그러니까, 어제 이미 벌써...

 

와봤었던 거에요 오늘의 제가!

 

기분 나빠라!

 

네 녀석, 둘이나 있었던 거냐?

 

전혀 눈치도 못챘어!

 

그게 다들 야구에 빠져 있었으니까 그렇죠.

 

뭔가 좀 반대네...

 

어제로 가서 오늘로 돌아온다라...

 

뭐...머리 아픈 건 제쳐두고...

 

언제쯤 갈래?

 

아...저기 실례합니다...

 

죄송합니다.

 

아, 저기요...

 

아, 저기!

 

뭐야 저거...

 

아, 실례합니다.

 

실례합니다, 저기 그게...

 

지금은 언제인가요?

 

시계가 없어서 모르겠지만, 2시 정도?

 

아뇨, 저기 그런 거 말고...
그게 뭐랄까, 몇년이라던가...

 

평성...

 

평성이요?

 

몇년이였더라...

 

시간여행하면 원시시대지!

 

쥬라기 시대도 괜찮을 거 같은데?

 

그렇게 갑자기 많이 갈 수는 없어요.

 

그러니까 한 번의 이동으로
99년까지만 갈 수 있으니까요.

 

그럼 반대로 미래로 가보는 건 어때?

 

아니야...그건 아니지...

 

미래를 보는 건 좀 무섭잖아.

 

자신이 죽었다거나 하면 좀 슬플테니까...

 

그럼 나...
다시 한 번 중3부터 시작해볼까나?!

 

아니, 그런 기계가 아니라니까요.

 

너가 중3으로 돌아가는게 아니니까 말야.

 

근데 이거...
그렇게 옛날로 가도 돌아올 수는 있을까?

 

아직 딱 한 번 시험해봤을 뿐이잖아?

 

만약 돌아오지 못한다면,
저 쪽에서 생활하는 거니까요.

 

지금 화석으로 발견된다던지!

 

좋았어, 그럼 어제로 가보자.

 

한 번 더 말이지?

 

확실히 시험을 해봐야하니까.

 

그럼 첫번째는 케챠를 보내볼까?

 

아냐, 그건 아니야~

 

그러면 돌아오질 못하잖아?!

 

저 보낸 다음에
동물 실험은 좀 그렇네요...

 

어제라...

 

이건...
지금하고 같은 시간으로 간다는 건가?

 

아...

 

라고 생각되는데요...

 

'시각'에 관한 다이얼은 안달렸구나.

 

그게, 야구했던 시간이 딱 지금쯤이였으니까.

 

그렇다는 건, 이거 굉장한 거야!

 

어제로 가서...
망가지기 전의 리모컨을 가져오는 거야!

 

그렇구나!

 

지금 시간이라면 아직 고장나지 않았으니까요!

 

내 머릿 속의 번뇌!

 

슬쩍 가져오면 되는구나!

 

좋아, 탑승하자!

 

니들 다 타는거야?!

 

이걸 어떻게 다 타요?

 

여기 잡고서 타봐.

 

후덥지근해보여!

 

그럼 너희들이 먼저 가보도록 해.

 

괜찮아?

 

그 대신, 입수하면 바로 돌아와야 해!

 

맡겨두시라!

 

번개처럼 얼른 가지고 빨리 돌아올테니까!

 

근데, 여기서 출발하는 건 좀 그렇지 않아?

 

그게 같은 부실로 가는 거잖아?

 

그렇구나, 마주친다던가...

 

그렇다구, 저 쪽이 패닉을 일으킬 거야.

 

그럼...

 

다녀오세요.

 

빨리 돌아와야 한다.

 

알았다구!

 

갑니다?

 

이거 어느 쪽이였지?

 

아래야.
/ 위 쪽이 미래니까.

 

갑니다!

 

케챠, 위험하겠네...

 

좀 떨어지라구, 이 녀석아...

 

뭐하시는 거에요, 정말!

 

서둘러!

 

얼른 가자구!

 

그러면!

 

가겠습니다!

 

굉장해!

 

쾅하면서 떨어졌어!

 

굉장했지 정말!

 

주변이 막 요동치던데!

 

어떻게됐어?!

 

녀석들 없어!

 

케챠도 없는 거야?!

 

그렇다는 것은...?

 

어제!

 

어제랑 똑같아!

 

위험해!
/ 괜찮아, 괜찮을 거야...

 

안에...안에 들어가보자!

 

어제랑 완전 똑같아!

 

둘러보고 있을려나...?

 

야구라던가 보고 있을까요?

 

아니면...
/ 뭐야, 뭔데 그래?!

 

여기와서 이렇게...
/ 응?

 

긴긴이 없다구! 긴긴!

 

"긴긴이 없다구! 긴긴!"

 

하며 신나게 떠든다던가...

 

아~ 그럴지도!
/ 그렇구나!

 

이거 아직은 어제 약국에 있었으니까요!

 

너희들... 너희들!

 

목적은 이거겠지?!

 

리모컨!

 

망가졌을터인 리모컨이!

 

작동된다 이거!

 

바람을 기다리고 있었다구!

 

그리고 이 리모콘을 미래인이

 

미션 컴플리트!

 

그도 그럴것이
과거와는 문명이 다르니까!

 

이리 좀 와봐!

 

미래인 등장♡

 

이건 곤란하다구!

 

범행성명으로서!

 

이토, 어땠어?

 

우리들의 이 청춘의 절정!

 

뭐, 느낌이 팍팍 오더라구!

 

좋은 사진 찍혔나요?!

 

응, 확실히!

 

큰일이다, 위험해!

 

녀석들 늦는구만...

 

음...뭐하고 있는 걸까요?

 

놀고 있는 건가?

 

저기요...

 

너!

 

혹시 여기 지금도 S F 연구회인 거죠...?

 

잠깐 기다려!

 

넌 대체 누구야...?

 

타무라입니다!

 

타무라?

 

에, 아는 사이야?

 

이 녀석이 버섯돌이에요.

 

그보다, 저도...

 

실은 S F 연구회 부원이에요.

 

S F 연구회?

 

어떻게 된 거야?

 

이건 뭐 너무 놀라지 말고
들어주셨으면 한데요...

 

그렇다고,
너무 반응이 없는 것도 조금은...

 

빨리 말해봐!

 

제가 그러니까... 아무래도...
시간 여행을 온 것 같습니다요.

 

시간 여행?!

 

2030년으로부터...

 

그럼 미래의 S F 연구회 부원이란 거야?

 

그렇습니다!

 

후배구나!

 

정말 수고하십니다!

 

그런 소리는 좀 이르다구...

 

그보다...

 

그 타임머신은 대체 뭐야?

 

거기까지 과학이 진보한 거야?

 

그건 저희도 잘 모르겠어요...

 

모른다고?!

 

그게 그러니까,
아침에 보니 부실에 놓여 있었어요!

 

타임머신이?!
/ 네...

 

그래서 이건 누군가의 장난이라고 여기고,

 

다들 신나게 놀다가 제가 타게됐어요!

 

그럼 목에 카메라를 걸어보거나 하면!

 

'시간 여행자'스러워 졌는 걸!

 

가마 탄 도련님같아!

 

제 시대로 돌아가시죠!

 

그래서 이 다이얼을
적당히 맞추고 레버를 내려서,

 

...'여기에 도착했다'고 하는 이야기죠!

 

우리하고 똑같이 노는군요?!

 

그럼 역시 타임머신은 미래에도 없구나...

 

에...과거에도 없는 거지요?

 

더욱 더 없을테지.

 

더 모르겠네요...

 

그게, 그러면 어디 있나요?
/ 응?!

 

그게 여기에 있지 않았나요?
그러니까...제가 말이죠...

 

슬슬 돌아가지 않으면 안되서요.

 

그게 지금 잠시 쓰고 있어서...

 

어제로 잠깐 타고 갔다랄까...

 

그럼 지금 누군가 사용했다는 건가요?!

 

아니, 그게 몰랐으니까...

 

그 무서운 걸 용케 타셨네요!

 

것보다는, 너도 타고 왔다는 거지?

 

25년이나 날라온 거야.

 

그치만 뭐하고 있는걸까?

 

나도 내 자신에게 놀랐어,
"아 이렇게도 움직일 수 있구나"하고!

 

그래도 역시 3대 3 야구는 조금 빡세더라!

 

만루찬스에도 타자가 없었으니까.

 

내 목소리가 이렇구나...

 

촌스런 목소리!

 

가자구!

 

갈아입을 거 가져올 걸 그랬네.

 

뭐, 야구한 거 자체가
얼떨결에 의욕만으로 시작했으니까요...

 

'하리키리 스타지움'이군!

 

그냥 말해보고 싶었을 뿐이지?

 

'하리키리 스타지움'!
/ 그래 그래, 알았어.

 

전기절약... 절약해야지...

 

전기절약.

 

그치만 미래인이라니...

 

그렇게는 안보이지?

 

뭔가 좀 둔해보이죠?

 

행색이 어떠하든 미래인입니다!

 

그치만 말투는 완전 촌스러운 걸!

 

샌들이나 신고 있으면서...

 

그나저나...

 

역시 다들 새 거네요...

 

엥, 지금보다 낡은 거야?!

 

아니, 그게 어찌됐든
세월이 25년이나 지나는 거니까요...

 

하나도 안 바뀌는 거야?

 

완전히 똑같은 부실을 쓰는구나?

 

그렇죠 뭐!

 

아, S F 연구는 하는거야?

 

할 리가 없잖아요!

 

번함없군요!

 

'S F'가 뭘 뜻하는 약자인지도 잘 모른다니까요!

 

아, 그건 우리도 몰라!

 

모르는 거야?!

 

아아, 그러면...

 

안내해줄까?

 

과거의 세계.

 

미행해볼까?

 

과거의 우리들을...

 

진짜루?!

 

어때?

 

그게 말이죠...

 

거의 변한게 없어요!

 

발전없는 동네네요.

 

아니, 그치만 25년이나 흐르는 건데...

 

그러니까!

 

이 머리스타일은 뭐라고 불러?

 

엣, 안어울리나요?

 

아니, 어울려.

 

저기 말이지,
'갓파 축제'라는 거 미래에도 하는 거야?

 

네, 근데 그것보다...
계속 신경쓰였는데 말이죠...

 

'갓파'가 이 마을에서
무슨 의미를 갖고 있는 건가요?

 

진짜 뭘까...

 

어째서 이렇게까지 내세우는 건지?

 

잘 모르겠구만...
/ 음...

 

명화자리(名畵座)

 

변한게 있다면,
여기가 지금은 현재...

 

편의점으로 바뀌어있어요.

 

편의점?!

 

그럼 여기는 없어지는 거구나...

 

네에.

 

그거야 뭐 없어지겠지...

 

언제 망해도 이상할 게 없으니까요.

 

왠지 쇼크야...

 

아, 그래도 없어지는 건
꽤 나중의 일인 거 같으니까요.

 

그렇구나.

 

저희 어머니가
예전에 여기 자주 오셨나봐요.

 

어머니가?

 

저랑 같은 대학에 다니셨어요.

 

그럼 이 주변에 계실지도 모르겠네?

 

아, 그렇구나! 그렇겠네요?!

 

그치만, 만나지 않는게 좋지 않겠니?

 

아, 만약 만난다면
낳고 싶은 맘이 없어질테니까...

 

미래가 변해버리니까...

 

으응? 미래가 변한다구?

 

그러니까 지금을 바꾼다는 건
미래도 변한다는 거 잖아?

 

그렇다는 건,
과거를 바꾸면 지금이 변하는 거지?

 

뭐 대충 그런 것이겠죠?

 

뭔가 좀 이상하네...

 

뭐가?

 

예를 들자면,
어제로 리모컨을 가지러 갔잖아?

 

그치만 실제 어제는 없어지지 않았잖아?

 

모순되어있어...

 

그건 그러니까, 뭐랄까 즉...
앞 뒤의 역사가 바꿔치기 된 거야.

S F 이야기지?

 

바꿔치기?

 

응, 그러니까 과거를 바꾼 순간에

 

"어라, 그리고보니 리모콘이 어제 없어졌지?"하고

 

뭐 대충 끼워맞춘 느낌으로 해결되는 거야.

 

엉터리!

 

누구야?!
엉터리라고 한 사람, 너냐?!

 

호세!

 

시간이란 건 그렇게 만만한게 아니에요.

 

바꿔치기라니,
'백투더퓨쳐'가 아니니까요...

 

뭐야 당신?
지금 '백투더퓨쳐'를 무시한거야?!

 

아뇨, 무시하지는 않았는데요.

 

아냐, 하고 있어 그 눈빛은...

 

뭐야, 건들지 말라구!

 

뭘 이렇게 티격태격 싸우세요?!

 

좋아, 알겠습니다!

강의해보도록 하죠!

 

이렇게 시간축이 뻗어있고, 여기가 어제!

 

그리고, 여기가 오늘!

 

여기 이것은 어제의 자신.

 

그리고, 이것은 오늘의 자신.

 

그래서 예를 들자면,
좀 극단적인 이야기지만...

여기 이렇게 어제로 가서,

 

어제의 자신을 죽이려고 한다...

 

그러면 어떻게 될까?

 

그거야 뭐 죽일 수 있겠지,
무방비 상태니까...

 

그렇게 되면,
이 이후는 당연히 이제 사라지겠지...

 

그럼 이것도 사라질테고.

 

이것도 사라지는 것이지.

 

그러면 이건 대체 누가 죽인거야?!

으흠... 응?!

모순되있어...

 

그래, 말잘했다! 모순!

 

이건 이미 이치가 맞지 않는 거야!

 

그럼 이렇게 똑같이 시간축이 있어서...

 

예를 들어, 어제로 가서.
리모컨을 가지러 간다치면 어떻게 되겠어?

 

그건 당연 가져올 수 있겠지,
무방비 상태일테니까...

 

그래, 그렇게 되면 이처럼...

 

역시 어딘가에서 모순된단 말이야!

 

애초에 리모콘이 없어지지 않은 흐름으로부터,
리모콘이 없어진 흐름이 생성되겠지!

 

즉, 현재에 걸쳐서
두개의 시간축이 존재한다는 거지.

이건 있을 수 없다구! 알겠어?!

 

그럼 생성되면 어떻게 되는 거야?

 

그러니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타임머신은 없어!

 

에, 그치만 저...

 

에, 그런 겁니까?!

 

전제 그 자체가 이미 잘못된 거야!

 

그러니까 그런 건 이미 알고 있다고!
어차피 S F 잖아?!

 

모르던 녀석들도 있잖아?!

왜 그렇게 성질이야...?

 

그보다, 타임머신에 대해
어떻게 그리 잘 알고 계신가요?

 

전문분야였으니까.

 

상대성 이론이라고 해서...

 

타임머신과 다름없는 분야지...

 

계속 이 연구만 하다가
정신을 차려보니 벌써 40이 넘었더군...

 

어떻게보면 이미 타임머신을 타본 셈이군.

과거로 돌아올 수는 없었지만...

 

왠지 성가시게 되버렸네...

 

그치만 이게 정말 존재한다면 어떻게 되나요?

 

그러니까 없다구.

 

만약 진짜 존재해서 과거를 바꾼다면?

 

없다니까!

 

그런 게 존재해서,
과거를 바꾼다고 하면 분명 이렇게 돼!

 

사라져 버린다는 거야?

 

왜냐면 모순되어 있으니까!

 

리모콘 가지러 간 것 만으로?

 

시간이란 녀석은 말야,
네 상상 이상으로 무서운 개념이야...

 

사라진다니, 뭐가 사라져요?

 

전부!

 

잠시만요, 왜 그러시는 건가요?

 

지금은 일단 서둘러!

 

당신 슬프구만?

 

더워...

 

너희들도 오는게 좋아!! -즛코케 3인조♡-
('즛코케 탐험대'라는 작품의 주인공들)

 

최악의 상황이네...

 

이자식들 뭐하는 거야?!

 

나 잠시 데리러 갔다올께.

 

가는거야?

 

너도!
/ 에, 저도?!

 

너 어제에 대해 잘 알잖아?

 

아니, 한 번 갔을 뿐이잖아요!

 

무사히 다녀오세요!

 

얌마, 소가!

 

알았어요, 가면 되잖아요!

 

어쨌든 전부 원래대로 돌려놓고 와.

 

콜라를 쏟기 전에.

 

간다!

 

도착한 건가?!

 

소가?!

 

잠시만요...

 

뭐하는 거야?

 

가슴이...

 

괜찮을려나...

 

뭐야 방금 전?

 

설마 타임머신이라고는 하지 말아줘.

 

그 '설마'입니다!

 

말도 안돼!
있을리가 없어 타임머신따위!

 

먼저 인과율에 반하는데다...

 

있으니까 큰일이야!

 

그러고보니 어제 저 두사람 좀 미심적었지?

 

그게 혹시...

 

왜 그러세요?

 

야, 뭔가 있었을려나?

 

얌마, 왜그러는 거야?!

 

제가 멀미를 좀 하거든요...

 

뭐야 별일 아니잖아!

 

어라, 오늘 촬영 아니였어?

 

뭐하고 있어?

 

아무것도 아니야...

 

이쪽으로...

 

들어오시죠.

 

들어가도 돼?

 

잠깐만 기다려.
/ 그래.

 

어땠어?
/ 응...?

촬영말야.

 

뭐 주문한대로 잘했죠...

 

아무런 문제없이.

 

아, 근데 왜 서있는 거야?

 

아니 뭐 그다지 앉을수도 있고...

 

여러가지 가능하지요!

 

뭐 이렇게...앗...

 

오래 기다렸지?

 

아, 아까는 수고했어요!

 

목욕 되게 빨리하네!

 

목욕?
/ 응.

 

벌써 옷까지 다 갈아입었잖아.

 

으응...

 

그게 오늘은 좀 빨랐지요?

 

그랬지, 뭐 가볍게 쓱싹하고...

 

목욕통은?
/ 네?!

안가지고 있네?

 

아, 정말...

 

깜빡 두고 왔어.

 

둘다?

 

음, 그게 우리들 깜빡이라서...

 

깜빡해버렸네!

 

왔구나?!

 

드디어 온 거야?

 

뭐가 말이야?

 

뭘 시치미 떼는 거야,
나라구 나!

 

왜 그래?

 

좀 오버한다...

 

어땠어?

 

저걸 타 본 기분은 어땠어?

 

코이즈미, 그러면 안돼...

 

더위 좀 먹으신 거 아닌가요?

 

일단 나가서 얘기하자.

 

뭐야 저거?

 

뭔가 좀 미심적네...

 

뭐하는 거야?

 

너야말로 뭐하는 거야?!

 

우리들 사라지게 생겼다구요!

 

여기서 뭐한거야?!

 

미행하고 있었어.

 

미행?

 

어제의 우리들을!

 

이거 왜 가져왔어요?!

 

두개로 하고 싶으니까!
/ 엥?!

 

이렇게 '아', '응'같은 느낌으로...
/ 아냐, 그건 불가능해!

지금 가져오면 나중에 가져올 수 없어요!

 

지금 안가져와야 나중에 가져올 수 있다구!

 

무슨 소리야?

 

나도 모르겠어!

 

니이미는 어떻게 한 거야?!

 

오아시스!

 

비달사순 훔친 범인 잡는다고...

 

그럼 지금 지켜보고 있나요?

 

응, 아마도...

 

평생 이러고 있고 싶어!

 

나 잠시 니이미 데리러 갔다올께!

 

그러니까 얘들 좀 어떻게 해줘!

 

그러니까, 안된다구!

 

멍청아!

 

사라져 버린다구!

 

일단은 뭐 돌아가주세요!

 

그게 저희가 과거로 오면 없어진다구요!

 

그러니까 그 원리를 설명해봐!
/ 아니, 그게...

 

저도 잘 모르겠단 말이에요!

 

쌍둥이...?

 

부탁드립니다!

 

그럼 돌아가면 되는 거네?

 

아, 감사합니다!

 

뭔지 잘 모르겠구만...

 

바깥에 있으니까...

 

그렇다는 건,
'하리키리 스타지움'을 가져 간다면?

 

아니, 잠깐만요! 그만두세요!

 

그렇다는 건,
이 토끼 인형을 움직인다면?

 

그러니까 과거를 바꾸지 말라구요!

 

그렇다는 건...

 

그렇다는 건...

 

이보세요!

 

오셀로? 오셀로?
/ 뒤집거나 한다면...?

 

이 다음엔...

 

돌아간 다음엔 이거 돌려 보내주세요!

 

그렇다는 건, 켓챠를 안아 버린다면?

 

됐으니까 빨리요!

 

간다!

 

임마 뭐하는 짓이야?! 바보자식!

 

오옷, 오늘의 코모토?!

 

그러니까 어서 돌아가야해!

 

싫어!
/ 싫다고 할 문제가 아냐!

 

우리들 사라져 버린다구!

 

그치만 비달사순이...

 

투 페어?

 

으어, 이건 심하네!

 

느낌이 팍팍 오지?

 

타이틀 얼른 정해야 될 텐데.

 

뭐랄까 좀 애절한 느낌이 들어서,

 

그런 모습을 담은 '여름'같은...
/ 아하...

 

큰일이야!

 

왜 다시 온 거에요?!

 

전부 이해해버렸어!

 

아뇨, 그러니까 이제 안오셔도 돼요!

 

저쪽에서 전부 들었어!
/ 에, 이시마츠 선배?!

 

그러니까 돌아가 주...
/ 아니야, 우리들 뭘 하면 좋을까?

 

그러니까 아무것도 안하시는게!

 

어떻게 하면 돼? 어떻게?
/ 뭘하면 되는 거지? 뭘하면 돼?!

 

타무라, 너는 왜 온 거야?!

 

저도 일단은 미래인으로서!

 

뭐야 너 평범한 인간이잖아!

 

뭘 찍는거야, 너?!

 

뭔가 할 일이 있겠지?

 

어떻게 해야 좋을까, 난 뭘 할까?

 

아뇨, 그러니까 전혀 이해못하시고...

 

뭐야 이거...

 

뭐하는 물건이여?

 

저기...실례합니다...

 

저기 일단 저쪽으로...

 

뭔가 만들었구만?

 

특이한데? 이번엔 뭐하는 거야?

 

일단은 못 본 걸로!
/ 못 본 걸로!

 

못 본 걸로!

 

못 본 걸로...

 

큰일이야... 큰일이야...

 

빨리 나와봐!

 

처리 방법이 그게 뭐에요!

 

그러니까 얼른 저걸 감춰야...

 

아니, 이미 다 들켰잖아요!
이제와서 늦었다구요...

 

그럼 니가 타!

 

아, 그래. 너 파일롯이지?

 

정말? 써있구만!

 

그거랑 관계없잖아요!
아니 지금 뭐하시려는...

 

사라지게 하면 되는거죠?!
/ 그래!

 

10분 후에 되돌아오게 해.

 

아니 그러니까...
얌마, 너 그거 최대로 돌렸잖아!

 

싫어!!!

 

좋았어!

 

뭐야, 뭔 일이야?!

 

번개쳤어?

 

여보세요, 소가?

 

지금 현재 전화를 받을 수 없으니,
발신음이 울린 후 메시지를 남겨주십시오.

 

여보세요, 난데!
여기는 어떻게 잘 정리되서,

지금 그리로 갈테니까...

 

간다? 먼저 갈께...

 

시끄럽구만, 두 페어!

 

출입금지 할 거야!
딴데 갈 곳도 없지 너희들?

 

왜 그러시나요?

 

아니, 아까 여기 있었잖아.

뭐랄까 타임머신같이 생긴게...

 

타임머신?

 

잘 모르겠는데요?

 

시치미떼지마,
여기 있었잖아 타임머신스러운...

 

꿈이라도 꾸신 거 아니에요?
/ 꿈?

 

좀 피곤하신 거 아니에요?

 

내가?

 

타임머신 같은 게 있을리 없잖아요!

 

그래, 맞다!

 

소가군은?

 

소가군도 있었지?
그거까지 기억한다구...

 

돌아갔어요.
/ 갔다구?

 

쏜살같이.

 

갑자기 알바 깜빡했다고 하면서...

 

알바?

 

그 녀석 일 엄청 열심히 한다구요.

 

그래?

 

그래요!

 

누구야?
/ 네...?

 

아까부터 껴있는 이 친구는?

 

저의...동생이에요!

 

동생?
아...그렇구만...

 

빼닮았죠!

 

빼닮았지...

 

코모토!
/ 응?

 

쨔잔~!

 

너 그거 어떻게 된 거야?!

아까 오아시스 나올 때 가져온거야!

너 정말...

 

적어도 다른 누가 훔쳐가기 전에.

 

아니...

 

그렇다는 건 범인은 너였구나?!

 

내 비달사순을 돌려줘!!

 

그게 나였구나!

 

정말 어이없구만...

 

이렇게 처리해도 되는 건가...?

 

코모토!

 

그럼 지금은 여름방학이구나?

 

그렇습니다.

 

제가 공부하는 곳을 보고 싶데서요.

 

뭐 재미있는 건 찾았니?
/ 네?

 

왜냐면 이 아저씨는
학교에 관해서라면 뭐든 알고 있으니까!

 

그래, 아예 말뚝 박으셨으니까!

 

좀 봐주라구...

 

아, 그럼 말이죠...

 

저기에 캇파의 동상같은게 있잖아요...?

 

캇파님!
/ 네...

 

저건 대체 뭔가요?

 

이건 말야...
얘기하자면 길어지겠지만 말이지.

 

옛날에 말야...
이 부근 일대는 전부 늪이였어.

 

그 늪이 너무나 깊고 위험하니까
다들 접근하지 않기로 했었다더군.

 

그러던 어느 날, 한 마을 사람이
그 늪에서 헤엄치는 꼬마를 발견한 거야.

 

그 마을 사람은 너무 놀란 나머지,
다시 돌아가서 마을 사람들을 모두 데려왔지.

 

그러던 중, 더 놀라운 일이!

 

그 마을 사람들 앞에서 헤엄치던 꼬마가
'팟!'하면서...'팟!'하고...

 

모습을 감춰 버린거야!

 

그것이...

 

캇파님이였다는 것이지...

 

신기해라...

 

그래서 이 동상이 생긴 건가요?

 

그런 것이지!

 

너희들도 캇파님께
폐를 끼치면 벌이 내릴 거야...

 

큰일날 뻔했다...

 

위기일발이였죠!

 

마지막에 왠지 캐릭터가 바뀌었지?!

 

바보들아!

 

뭐하고 있는 거야?

 

오, 코모토!

 

왜 여기서 이러고 있는 거야?!

 

그게 정말 큰일날 뻔했단 말이야!
/ 어떻게?

 

관리인 아저씨가 말이지...

 

삐이~!

 

니이미!

 

쨔잔~!

 

그거...어떻게 된 거야?

 

의심해서 미안해.

 

너희들 말이야, 소세지?

 

그러니까, 보시지 말라구요!

 

후랑크 푸르트라구요!

 

남은 건 소가를 기다리는 것 뿐인가?

 

뭐하는 걸까요 대체...

 

그보다, 너희들은 뭐하러 다시 온 거야?

 

이봐, 리모콘은?

 

없는데?

 

아냐, 아까 거기 놔뒀잖아?

 

없어...
/ 에?

 

야, 잠깐만...
그거 없으면 큰일이야!

 

그렇구나! 그게 없으면...

 

찾아랏!

 

애들아 잠깐!

 

좀 거칠다?

 

부드럽게 좀 찾으렴...

 

왜요?

 

소가!

 

뭐야, 그거 어떻게 된 거야?

 

늪이였어요!

 

늪?

 

99년 전의 늪에 빠졌었어요!

 

캇파 전설의?

 

그럼 99년 전에 갔다는 거야?

 

정말! 억지로 태워져서,
요동치고 나니 늪이라서 죽을 뻔 했어요!

 

그래도 너 용케 돌아왔구만!

 

선배 탓이잖아요!
늪식물에 감겨서 나오지도 못했다구요!

 

너, 리모콘 어디있는지 몰라?!

 

리모콘?

 

찾을 수가 없어!
/ 아니 그게...

 

왜 그래?

 

늪이에요...

 

늪?

 

늪에 빠뜨리고 온 거에요!

 

저건 캇파님이야!

 

늪의 신께서 화나신 거구만!

 

내...내 탓이구만...

 

어떻게든 노여움을 풀어드리지 않으면!

 

너 뭐하는 짓이야?!
/ 아니요, 그게...

 

자신이 무슨 짓을 했는지 알겠나요?

 

내가?

 

그럼 너 다시 가서 가져와!

 

저 이제 더는 무리에요,
무리하니까요 진짜 안되요 더는...

 

그러니까!
왜 그렇게 다들 안달하는 거야?

 

왜 그런지 모르겠어?

 

너 지금 좀 성가셔.

 

뭔 소리야?

 

그게 없으면 과거가 바뀌는 거죠?

 

어쨌든 똑같은 것만 있으면 되지?

 

뭐야, 다들 뭔 일인지 아는 거야?

 

코모토 선배?

 

이러나 저러나 망가지는 거라면.

 

호제!

 

리모콘 돌려줘!
/ 리모콘?

망가진 것도 괜찮으니까 얼른!

아니, 그치만 부숴버렸어...

그것도 괜찮다니까...

 

부숴버렸어?

 

고쳐지질 않아서...
홧김에 그만 부숴버렸어...

 

그치만 이제 쓸모없...

 

코모토군?!

 

어디 갔었어?

 

호세가 떠올랐는데, 헛수고였어.

 

무슨 일이 있었나요?

 

그럼 하루 더 어제로 가서 가져오는 건?

 

아냐, 아냐!
/ 그러면 다시 반복될 뿐이잖아요!

 

그저께까지 바뀔 거 아냐?
/ 어어...

 

이시마츠도 모르고고 있구만.

 

알고 있다구!

 

그렇다는 말은...
이 리모콘이 있으면 되는거죠?

 

응, 뭐 그렇지...

 

그렇군요!

 

잠깐 어디 가는거야?

 

잠깐 짚이는 데가 있어서요.

 

타무라...?

 

다녀오겠습니다!

 

정말로 왔어!

 

여기요!

 

감사!

 

감사해요!

 

얌마, 빨리 가라구!

 

기분 졸 나쁘네!

 

그럼, 실례하겠습니다!

 

이거면 되죠?

 

너 그거 어떻게 된 거야?!

 

그게 말이죠,
2030년 겨울로 가서 받아왔어요!

 

2030년?

 

4개월 뒤의 저희로부터요!

아, 미래에는 가도 문제없는거죠?

아, 뭐 그렇지...

그보다 그건 어디서 난 거야?

 

그게 아직 쓰고 있어서요...
/ 엥?!

 

저거!
/ 정말?!

 

그럼 뭐야,
계속 같은 에어콘이야?!

 

그래요!

 

저건 수명이란 것도 없나?!

 

진짜 오래 가는구만...

 

반세기를 버티는구나!

 

그런고로, 괜찮으면 쓰세요.

 

아, 그렇다면 이렇게 해야죠!

 

완벽하게 성립하려면 깨끗히 닦아서...

 

기분나쁘다구!

 

이걸 이렇게...

 

미션...컴플리트...?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생각치도 못한 마무리네...

 

설마 미래에 있다고는 생각못했네요.

 

그러니까 대체 무슨 얘기들을 하는 거야?

 

그치만 내년부터는 괴로울 거야.

 

에어콘 못쓸테니까...

 

아, 괜찮습니다!

 

학생 자치회가 드디어
내년 새로운 걸 사준다나봐요.

 

자치회란게 진짜 있었구나?!

 

25년이나 지나 겨우 존재가 드러났네요!

 

그러니까 이거 맘대로 쓰셔도 되요.

 

그래서 겨울로 간 거구나?

 

에어콘 쓸 시기를 넘긴 다음으로요!

 

빈틈이 없구만!

 

둔한 대신에!

 

이 시대에는 무례한 사람들 투성이군요!

 

그렇지 않아!

 

둔하긴 하지만 말야...

 

그치만 얼른 돌아가야지!

 

슬슬 코모토 선배 돌아오겠네요.

 

다같이 타나요?

 

잠깐, 잠깐...왜 내가...?

 

너 였잖아.

 

선배가 먼저 돌아왔잖아요.

 

언제?
/ 뭐야, 뭐야...

 

어제말이에요!

 

너 어제 여기서 옷갈아 입었잖아?

 

아니, 대체 무슨 소리야?

 

어제는 그러니까...

너희들이 더 빨리 왔잖아?
나는 뭐 사러 갔으니까...

 

너 확 날려뿐다!

 

아니, 뭐야...

 

잠시만요...

 

...이시마츠 선배 때문에
방이 점점 좁아진다구요!

 

괜찮겠어?

 

이거 말이지...

 

이...이렇게 여기다 놓아두면...

 

파수군같은 느낌으로.

 

내놓는 거야?

파수군보다는 마스코트같은데.
/ 돌아왔다!

 

그러니까 말했잖아!

 

문 잠궈!

 

왜 그래?

 

이상하게 문이 잠겼네요?

 

잠겼다구?

 

가겠습니다!

 

얌마, 나 이거 탈 수가 없...

 

다같이 타고 온 거야?

 

코모토?!

 

여기라구.

 

너?! 너 어떻게 여기 있어?

 

돌아갈 수가 없었어...
/ 에엣?!

 

우유상자!

 

어라?

 

너 여기서 뭐하고 있어?

 

나?! 그냥 있지...

 

먼저 돌아오신 거에요?

 

으응.

 

그보다 옷도 벌써 갈아입었네?

 

어떻게?

 

갈아입을 옷 안가져오셨잖아요...

 

그게...집에 가서 갈아입었어...
/ 집이요?

 

잠깐 갔다왔지.

 

그럼 문은 왜 잠궜어?

 

안잠궈도 되잖아!

 

그러니까...일단 집에 갔다가...

 

갈아입을 옷을 가지고 와서,
여기서 갈아입었지.

 

대체 어떻게 된 행동인가요?

 

집에서 갈아입으라구!

 

아니, 그냥 그럴 기분이라서...

 

그럼, 난 먼저 돌아갈께.

 

아냐, 잠깐...잠깐...잠깐...!

 

뭐야?!

 

지나치게 수상해!
/ 하아?!

 

너 우리한테 뭔가 감추고 있지?

 

아냐, 대체 뭘 숨긴다는 거야!

 

너...

 

여자랑 만나는 거지...?!

 

아냐, 그런 거 아니야.

 

속이려들지 말라구!

 

옷을 갈아입은게 무엇보다 큰 증거라구!

 

여기에 자신의 옷을 준비해두고서,
갈아입고 나간다는 거지...

 

명탐정!

 

그러니까 아니라니까!

 

그것보다 말이죠,
결정적인 증거를 이미 입수했어요!

 

뭔데?

 

당신은 틀림없이 눈치채지 못했겠지만,
당신이 여자한테 남기려던 메세지가 무려...

 

제 핸드폰에 걸려 왔습니다!

 

여보세요, 난데!

 

여기는 어떻게 잘 정리되서,
지금 그리로 갈테니까...

 

네녀석 제대로 헛짓했구만?!

 

이건 어떻게 설명하실텐가요?

 

"여보세요, 난데!"

"여기는 어떻게 잘 정리되서,
지금 그리로 갈테니까..."

 

너 어디서 만난 여자야?

 

알았어, 인정하지.

 

인정할테니까...보내줘!

 

이 배신자 같으니!

 

보내줄 성 싶으냐?!

 

시간없단 말이야!

 

그래, 잘 알았어!

 

이제 보내주도록 하지.

 

우리는 그렇게 악랄하지 않다구.

 

그 대신에...벌칙게임!

 

그러면, 그렇다면!

 

알몸 댄스...

 

벌칙이라니 어째서?

 

우리들을 속이려 한 벌칙이죠!

 

널 이제 배신자라 칭하겠다!

 

죄 값을 치러야한다!

 

다음에 할테니까, 알았지?

 

지금 해야돼!

 

지금이라구! 지금이라구!

 

정말, 뭐하는 거야?

 

엄청난 구경 시켜줄테니까 좀 와봐!

 

어쨌든 이리 좀 와봐!

 

잠깐, 밀지마!

 

얌마, 데려오지 말라구!

 

기다리셨습니다!

 

하나, 둘! 알몸 댄스!

 

이벤트?
/ 뭐하는 거야?

 

아무것도 아니야.

 

코모토가 지금부터 알몸 댄스를 춥니다!

 

알몸 댄스?!

 

여자를 만나러 가려고 한 벌칙이야.

 

진짜?!
/ 진짜!

 

그래, 알았어...

 

다들 들어봐...

 

에, 뭔가요?

 

나 정말 가지 않으면 안돼...

 

여자랑 만나야 되니까?

 

우와아~!

 

그러니까...

 

그냥 갈께!

 

어딜 가시려구요.
이제 여기서 도망못가요!

 

하기 전에는 이렇게 할 거라구!

 

이렇게 할 거라구!

 

이렇게 할 거라구!

 

사진도 찍어주겠어.
/ 에에...?

 

뭐, 어쩔 수 없구만...
내 여자친구 소개해줄께!

 

와있는 거야?!
/ 어어.

 

어디? 어디있어?

 

어디야, 어디?

 

뭐야, 아무도 없잖아?

 

목욕통 벌써 들고 계시네요?!

 

네녀석, 역시 분위기 제대로 탔구만!

 

역시 우리의 에이스인가?!

 

뭔 소리야?

 

그럼 두 말 필요없이, 지켜볼까?

 

나 처음으로 보는 거야!

 

진짜로 하는 거야?

 

뭐를?

 

뭐라니 정말!

 

그거에요 그거!

 

그걸 이용해서 이렇게 하시면 되잖아요!

 

리모컨!

 

앗, 죄송합니다!

 

뭐하는 거야?!

 

썩은내!

 

이 자식 조심 좀 하라구!

 

괜찮겠어?

 

아직 모르겠어!

 

무슨 일이야, 대체?

 

이렇게 된 거였구만...

 

결국은 전부 원래대로 돌아온 건가...

 

진짜 무쟈게 큰일날 뻔 했다니까...

 

리모컨에도 콜라가 쏟아졌고 말이지!

 

여자친구라는 것도 그러니까...
녀석들의 착각이니까...

 

아무튼 이제 지쳤어...

 

지독해라...

 

다같이 타고 온 거야?

 

코모토?!

 

여기있어.

 

너?! 너 어떻게 여기 있어?

 

돌아갈 수가 없었어...
/ 에엣?!

 

이 사물함에 하룻밤동안 숨어 있었다더군.

 

어떻게 된 거야?!
/ 음?

 

그러니까 아슬아슬하게
저 안으로 들어간 것 까진 좋았는데...

 

그 뒤로 니네들이 돌아가지를 않으니까,
계속 숨어있던 거야...

 

그래서 그 상태로 잠들었다고...

 

그래.

 

얼른 빨리 겨울이 되라구!

 

그래서 깨어난 게,
오늘 아침 니이미가 덥다고 화낼 때였어.

 

그럼 너 언제 나온 거야?

 

코모토군?!

 

코모토군?

 

그럼 오늘 하루종일
이 사물함 안에 있었다는 건가요?!

 

그렇다구, 진짜 무쟈게 더웠어!

 

그럼 너 오늘 두명이나 있었구나!

 

아니 아니...
그렇다면 계속 둘이 된다는 거야?

 

그러니까, 가도 상관없겠지만...

 

그 둘 중에 하나는 어제로 가서,
돌아올 수 없단 말이야...

 

것보단 돌아온 게 지금의 나니까.

 

옙! 모르겠다는 사람은 이쪽으로!

 

그러니까,
이렇게 어제로 가서...

 

돌아오지 못한 채로...

 

그대로 사물함에 들어가서...
지금으로...인가...?

 

그럼 일단은 뭐...
데리러가지 않아도 되는 건가요?

 

내가 여기 있잖아?

 

그렇다는 것은...
이것으로 진정한 ALL OK?

 

ALL OK!

 

사라지지 않고 끝났구나!

 

진짜 정말 어떻게 되는 줄 알고...

 

그리고 리모컨은 가지고 오지 못했지만...

 

아까랑 달라진 게 없나...

 

뭐 어찌되든 상관없잖아?

 

어라, 꽤 성장한 거 같네?

 

것도 그럴것이,
코모토는 모두보다 하루 더 살고 있잖아.

 

아, 그렇구나...

 

저 안에서 말야.

 

저 안보다는 안덥다는 것 뿐인데...

 

케챠...?

 

뭐야 그건?

 

리모컨?!

 

이것 보라구!

 

어떻게?

 

어디서 용케 주워왔네.

 

늪이에요!
이거 제가 감았어요, 이 비닐!

 

늪?

 

이거 늪에서 나온 거에요!

 

시간을 넘어왔다는 거야?

 

그게 아니구요.

 

자연스럽게 99년이 흘러 발견된 거죠.
저 흙 속에서!

 

케챠가 그럼 그걸 파왔다는 거야?

 

그렇다는 거죠!

 

맨날 무작정 저길 계속 팠잖아요.

 

증말루?!

 

이걸 찾고 있었구나?!

 

확실히 이거 우리 리모콘이 맞으니까!

 

99년간 저기에 묻혔다는 건가?!

 

맞아요!

 

이거 말이지...

 

작동하지 않을까?

 

너 꽤 하는구만!

 

아무래도 이건 좀 아닐거야...

 

확실히 비닐로 쌓여있긴 했지만...

 

99년 전의 리모콘이...

 

작동된다!
/ 진짜로?!

 

굉장해!

 

어떻게 되는거야?

 

비닐에 쌓여서 그런걸까.

 

것보다 왜 이런 짓을 한 거야?!

 

그게 콜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에요!

 

들고 오는 건 안되니까...

 

아냐, 그것도 안된다구!

 

그게 과거가 바뀌어 버리잖아?

 

모르고 한 짓이야?!

 

정말 그렇네요!

 

같은 편으로 만들지 마세요!

 

어찌됐든 에어콘 부활...?

 

미션 컴플리트...!

 

결국 말이지...

 

이 리모콘이 미래와 이어졌다는 것인가?!

 

무슨 소리에요?

 

그러니까, 우선은!

 

소가군이 이 리모콘을
어제로부터 99년 전으로 가져갔고,

 

그것이 그대로 99년 간
계속 잠자고 있었다는 것이지.

 

그리고 그것을 케챠가 파내었고,

 

그것이 틀림없이
지금으로부터 25년 간 쓰여진다는 것.

 

그래서, 2030년의 겨울로부터
타무라군이 어제로 가져와서,

 

거기에 콜라가 쏟아지지.

 

그리고 마지막에 내가 부숴버리고 끝난다.

 

보라구 이거!
굉장한 시간의 스펙터클이잖아?!

 

아무도 안듣잖아?!

 

시원하다...

 

미래를 뚫고 빠져나온 우리들.

 

그럼 저...

 

갑작스래 죄송하지만...

 

저는 이제 슬슬 가보겠습니다!

 

에, 돌아갈려구?

 

네...
아마도 다들 꽤 걱정할 거 같아서.

 

그렇구나...

 

사라져 버린 채로 있을테니까...

 

그렇죠...

 

그럼 하루 전으로 돌아가면 되겠네.
/ 네?

 

그래서 다음날까지 어딘가에 숨고,
사라진 다음에 바로 나오면 어때?

 

그런가, 그렇네요!

 

그렇게되면 걱정도 안끼칠테고.
/ 아...

 

에, 그렇다면 전 여기에 있을 동안엔
나이를 안먹는다는 건가요?

 

아니, 아니, 아니.

나이는 당연히 먹지.

 

여기서 늙기는 하는거죠?
/ 그치.

 

이봐, 어째서 옥상인 거야?

 

이별의 이벤트로서...

 

아무튼 정말 이래저래 감사했습니다!

 

언제라도 또 놀러와.

 

아, 감사합니다.

 

과거를 바꾸지 않는 한도에서 말야...

 

것 보다는,
이젠 그냥 안와줬으면 좋겠는데요...

 

이제 다신 오지마.

 

이 시대엔 무례한 사람 투성이군요!

 

그럼, 실례하겠습니다!

 

조심해서 돌아가, 잘지내구!

 

그럼!

 

다시 어딘가에서!

 

가버렸네.

 

마지막까지 말투가 낡았단 말이야...

 

특이한 후배였네요.
/ 응...

 

그치만 왠지 다시 만날 거 같은 느낌이 들어.

 

다시 놀러올거란 거야?

 

잘 모르겠지만...

 

그치만 보통은 그런 경험한다면 말이지,

 

당분간 더이상 시간 여행 같은 건 지긋지긋할 테니까요.

 

당분간이라기 보다는 평생?

 

아무튼...

 

타임머신은 대체 뭐냐구?!

 

결국은 뭐 저 녀석이 타고 온거니까요.

 

픽션이야, 뭐야?!

 

하늘로 확하고 사라져 버렸으니까...

 

생각해 본 건데 말이지...

 

쇼크받지는 마.

 

뭐가?

 

혹시 바꿀 수 없었던 게 아닐까,
시간의 흐름...

 

그렇게 생각하는게 더 자연스럽지 않니?

처음부터 전부 정해져 있었다던가...

 

아니 그렇지만,
우리가 안갔으면 전부 변했을 거라구.

 

그러니까 그것도 포함해서...

 

전부 정해놓은게 아닐까...

 

누가?

 

하나님이라던지.

 

하나님?

 

저기 말이지,
하나님께서는 계시지 않는다구.

 

그러면서, 왠 경어야?

 

라기보다 아까부터 뭘 쓰고 있어?

 

만들어볼까 해서, 타임머신!

 

만든다구?

 

미래에 타임머신이 있다는 건,
누군가가 그걸 만들었다는 거잖아?

 

그럼 내가 그녀석이 되어 주겠다고!

 

존재한다고 정해져 있으니까,
내가 그 미래가 되어 보겠다랄까...

 

뭐, 너희들이 힘들었지만
성공적으로 에어콘을 부활시켰듯이...

 

또 혼잣말이냐...

 

뭣보다 너 늪냄새가 너무 심해.

 

당신이 떨어뜨려서 그런 거 잖아요!

 

애초에 왜 99년전으로 간 거야?

 

그게 말이죠 적당히 보내졌어요.
그 녀석이 다이얼을 돌려 버려서...

 

그런 거였어?

 

큰일이였어요!
사람이 잔뜩 모여있어서 정말...

 

죽을 힘을 다해서 빠져 나왔다구요!

 

그건 혹시...?

 

니가 갓파님?!

 

그런 말도 안되는...

 

나란히 서봐! 나란히, 나란히!

 

완전 똑같아!

 

이런가요?

 

늪에 빠져있는 자세잖아!

 

그렇구만!

 

넌 같이 안놀아?

 

저런 기세로 노는 건 더는 무리야...

 

난 테이프레코더 좀 빌려올께.

 

아, 시원하다...

 

어라, 이거 타무라군꺼 아니야?
/ 에?

 

깜빡 두고갔나?

 

들어있네.

 

미래의 풍경이 들어있는 필름?

 

이거 하루카랑 같은 기종이네.

 

시바타 말이야?

 

타쿠라군?!

 

죄송합니다, 그거 제 거에요!

 

아, 감사합니다.

 

이거 잃어버리면 어머니한테 혼나서요!

 

어머니?
/ 네.

 

예전에 쓰던 걸 받은 거라서요.

 

그럼 정말 감사했습니다!

 

이제 다시 올 일이 없으니, 안녕히!

 

잠깐만!

 

그렇다는 건 설마...

 

진짜로?!

 

절대 하루카한텐 말안하는게 낫겠어.

 

아...엄청 충격받을테니...

 

거기다 남편의 성(姓)까지 알아버렸으니...

 

어떤 사람일까, 그치?

 

다녀왔습니다!

 

빌려왔어.
/ 응!

 

그럼, 그렇게 하기로 하고.

 

그거, 내가 받아간다?
/ 응...

 

저기 영화말야 내일도 괜찮은 거야?

 

내일?

 

망한다고 하니까 왠지 가보고 싶어져서...

 

아아...

 

아, 피곤하지?

 

응, 아니야 괜찮아!

 

그럼 2시에 영화관 앞에서.

 

그래.

 

괜찮아?

 

그러니까 괜찮다구, 2시랬지?
/ 응...

 

그럼, 잘 부탁해.

 

응?

티켓말야.

 

응.

 

들어와!

 

예이.

 

어제로 가서...
망가지기 전의 리모컨을 가져오는 거야!

 

2030년 겨울로 가서 받아왔어요!

 

자연스럽게 99년이 흘러 발견된 거죠.
저 흙 속에서!

 

미션 컴플리트...!

 

존재한다고 정해져 있으니까,
내가 그 미래가 되어 보겠다랄까...

 

뭐, 너희들이 힘들게
성공적으로 에어콘을 부활시켰듯이...

 

거기다 남편의 성(姓)까지 알아버렸으니...

 

타무라입니다!

 

저희 어머니가
예전에 여기 자주 오셨나봐요.

 

어머니가?

 

저랑 같은 대학에 다니셨어요.

 

그럼 이 주변에 계실지도 모르겠네?

 

그치만 왠지 다시 만날 거 같은 느낌이 들어.

 

어떤 사람일까, 그치?

 

뭐 가끔 닮았다고는 생각했지만...

 

지금보니 어떻게 보던 제가 틀림없네요...

 

너는 그러니까...
넌 너 자신한테 맞은거야!

 

그치?!

 

엣, 공으로 맞춘 거 말이에요?

 

자기가 자신을 공으로 맞춘거야?

 

뭐랄까...에...
굉장히 복잡하네요!

 

대령이오!

 

무슨 짓이야?!
/ 뭐에요, 이거 갓파님이잖아요!

 

갓파를 갓파르게 가져왔으니까.

 

이딴 농담할려고 가져 온 걸까요?
/ 이거 위험한데...

 

졸 재미없어...

 

이봐, 이봐, 이봐!

 

갓파를 갓파르게 가져왔다니까!

 

또 저 소리야?
/ 대체 어쩌란 거야...

 

이봐, 이봐, 이봐!

 

'소가'파를 갓파르게 가져왔다!

 

아냐, 아냐, 그것도 좀...

 

'소가'파를 갓... '소가'파를...
/ 아니, 그건 아니라니까!

 

하아, 25년 지나더라도
부실은 차지하지 못하고 그대로인가...

 

음...뭐 됐잖아, 그런 나중 일는...

 

것보다는 타이틀 빨리 정해야지.

 

그렇네...

 

이건?

 

무제!

 

빨리 정하라니까, 정말...

 

정하기가 어려운 걸~

 

이건?

 

이거 낼 거야?
/ 뭔가 조금 말이지...

 

뭐라고 할까,

 

뭔가 좀 부족하지 않나?

 

오히려 이게 나은 거 같아.

 

이건 미묘하네.

 

그러니까 이게 좋다니까...

 

저기 말이지!

 

성(姓)은 바꿀 수 있는 건가?

 

번역 & 제작
SHInCA (shinca0204@hotmail.com)
http://blog.naver.com/shinca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