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 E A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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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소이다
몬타우크행 기차는
2004년
오늘은 카드 회사가 만든 날로
사람들 기분을 엿 같이 만든다
난 회사 땡땡이 치고
몬타우크행 기차를 탔다
영문을 모르겠다
그다지 기분파도 아닌데
아침에 깰 때 찝찝했을 뿐
카센터에도 가야 하는데
신디, 조엘이에요
몸이 좀 안 좋아서요
바닷바람이라 무지 춥군
2월의 몬타우크에서, 조엘
찢었나 보네
2년 만에 처음 쓰는 일기로군
모래라기보단...
누군가 만나고 싶은데
그런 인연은 없을 성 싶다
낯선 여자와 눈도 못 맞추니
착한 나오미와
착한 거 좋잖아
또 날 사랑했고
왜 내가 사랑하게 되는 여자는
몬타우크
- 안녕하세요
- 안녕하냐고요
가도 되죠?
- 어디까지 가요?
웬일이니!
- 정말?
나 본 적 있어요?
- 반즈 앤 노블 책방은?
거봐!
거기서 일한 지...
- 봤다면 기억할 텐데
- 어떤?
완전 딴 사람 됐죠
블루 루인이란 색인데
좋네요
컬러들 명칭이
레드 메너스, 옐로우 피버
- 이름 짓는 것도 직업이겠죠
헤어 컬러라 봤자
누군가는 해야죠
'오렌지 빛 고엽제'
- 난 변덕이 장난 아니죠
날 모르잖아요
미안해요
네, 이해해요
U P I
UPI - 미르™
봄봄
(letmesleep@naver.com)
플랫폼 B...
발렌타인데이에 관한 푸념들
식중독인가 봐요
언제 그랬지?
작은 돌멩이구먼
다시 만날지도 모르겠다
내게 관심도 없는 걸까
- 네?
- 네, 안녕해요
- 록빌 센터
나도인데
- 인연이네
- 갔었죠
봤대도요
5년 된걸요
- 머리 때문이에요
- 염색했거든요
이름이 세련됐죠?
전부 세련됐어요
그린 레볼루션
- 설마 그러려고요
50여 종일 텐데
내가 만든 거예요
- 아닐 거 같은데요
그러니 장담 못하지
좋게 말하려던 거뿐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