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근성의 일일이 긁어오기다




-배려돋는 외야응원





 




-명료한 인터뷰



어느 날 갑자기 잠실 구장에 나타난 오리 인형! 부쩍 더워지는 날씨에도 커다란 오리 탈을 쓰고 응원하는 모습이 멀리서도 눈에 띄는 아주 귀여운 팬인데요. 일명 ‘오리갑’이 잠실야구장에 나타나기만 하면 야구 관련 각종 인터넷 사이트에 수십 장의 사진이 올라오는 등 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오리갑만 있으면 팬들도 싱글벙글, 팀의 승패에 관계 없이 모두가 즐거워한답니다. 

결코 말을 하지 않고 손짓 발짓으로 모든 의사소통을 대신하는 그와의 인터뷰가 쉽지만은 않았는데요. 신상이 알려지는 건 오리갑도, 또 팬 여러분도 원하지 않을 거라는 생각에 그를 둘러싼 많은 소문들을 철저히 ‘Yes or No’ 형식으로 물어봤습니다.

interview
Q. 날이 무더운데 힘들지는 않아요?
A. 대답을 망설임
Q. 힘드시군요?
A. 끄덕끄덕
Q. 이 오리 인형은 직접 산거예요?
A. 끄덕끄덕
Q. 아아, LG트윈스를 사랑해서요?
A. 끄덕끄덕
Q. 왜 하시는 거예요?
A. 하트를 그림
Q. 혹시 근성이,팀웍이(LG트윈스의 공식 마스코트 인형)자리를 노리고 있나요?
A. 온 힘을 다해 도리도리
Q. 본인이 얼마나 인기가 많은지 혹시 아세요?
A. 도리도리
Q. 앞으로 계속 더 더워질텐데 계속 같은 차림으로 응원하실건가요?
A. 대답을 망설임
Q. 어떤 선수 제일 좋아해요? 등번호를 그려주세요.
A. 크고 동그랗게 원을 그림
Q. 모든 선수 다 좋아하시는 거에요?
A. 끄덕끄덕
Q. LG트윈스 경기 입장권 사느라 카드 한도초과 됐다는 소문이 있는데 사실인가요?
A. 온 힘을 다해 끄덕끄덕
Q. 여자친구 있어요?
A. 부끄러워요. 아잉. 하는 포즈
Q. 학생이신가요?
A. 노코멘트!
Q. 마지막으로, LG트윈스에 전하고 싶은 메세지가 있나요?
A. 커다랗게 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