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는데 자존심도 없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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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사나이 가는 길에 기죽지 마라 없어도 자존심만 지키면 눈물 따윈 내게 없을거야.
잘난 그녀 나를 떠난단 말에 하늘이 무너질 것 같아도 남자답게 그녈 보내줬지.
기가막혀 홧김에 군대갈까 했지만 머리깍기 싫어서 나 생각 고쳤지
날 떠나든 말든 절대로 상관없지만 머리 빡빡 깍는 건 나 견딜 수 없어.
그저 안녕이라 말하고 쓰린 눈물을 삼키며 그녈 두고 돌아섰던 마지막 뒷모습 내가 봐도 멋있었어.
폼에 살고 폼에 죽는 나인데 이제와 구차하게 붙잡을 수 없잖아. 폼 하나로 버텨왔던 내 삶에 그까짓 이별 쯤은 괜찮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