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군생활하는데

새끼 고양이 한마리가 어른 고양이한테 쳐맞구 와서

찌질찌질 대길래 거둬서 막 애정을 다해서 3개월 정도 키웠었듬.

근데 요놈이 애교가 장난 아니고 밀고 땅기기를 잘해서

와서 살랑살랑 꼬리 세우고 냐옹냐옹 그러면서도

만질라그러면 슉 도망가버리고

외로움에 지친 군인들에게 꽃같은 존재였으나

흑흑 ㅠㅠ 요놈이 혼자 쳐 놀다가

방화수(드럼통에 물 가득 들어있는 통, 혹시 불나면 불 끌라고 있는거)에 빠져서 죽었음

그래서 흑흑

걔가 자꾸 생각나서 고양이가 좋음

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