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단편 소설속에

넌 떠오르지

 

표정없이 미소 짓던

모습들이

 

그것은 눈부신 색으로

쓰여지다

 

어느샌가 아쉬움으로

스쳐지났지

 

한참 피어나던 장면에서

넌 떠나가려 하네

 

벌써부터 정해져있던

얘기인듯

 

온통 푸른 빛으로

그려지다

 

급히도 회색빛으로

지워지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