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흰나비애벌레 이야기 알어?

 

모든 애벌레들이 뭉처서 기둥을 만들고 있었고

서로서로 그 위로 올라가려고 발버둥 치고 있었어.

 

그 위는 구름에 가려 보이지 않았고

모두들 그 기둥위에는 엄청난 유토피아가 펼쳐져 있다고 생각했지.

그래서 모두들 그 기둥위로 올라가려 했고,

그것이 그들의 삶의 목표였어.

 

한 애벌레가 힘들게 힘들게 노력해서

그 기둥위로 올라갔지.

 

그리고 아무것도 없었어.

 

삶이 그런거 아닐까?

모두들 이 길이 가장 좋다고 이길로 가야한다고 얘기를 하지만,

그길의 끝이 정말 아무것도 없는 허무한 것일수도 있잖아..

가봐야 아는건가..?

 

아 그냥 뻘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