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교롭게 저녁약속이 펑크나고...

 

뭔가 아쉬워서 로스랑 묵이 노는데 어떻게든 껴서 놀라했는데 이것들은 해산하고...

 

그래서 어쩔수 없이 아는 누님에게 연락...

 

하 : 누나 나 커피 마시고 싶음

누 : 나 집인데 너 어디임?

하 : 나 종로 나와뜸

누 : 종로나가기 귀차는뎅

하 : 내가 대학로로 갈겡

누 : ㅇㅇ.

 

하고 갔지

 

커피숍가서 초코 쉐이크 시켰는데...

졸래달아서 지롤지롤하면서 종업원한테 우유 갖고오라해쓴데...

누나가 이런말을 하는겨..

 

누 : 누나 친구 소개해주깡?

하 : 엥? 나 소개팅같은거 안하는데

누 : 그래? 갸 취향이 너 닮은 남자던데

하 : 호오... 취향이 좀 별나신뎅?

누 : 통화해볼래?

하 : 나 소개팅 별로라니깐... 그냥 나중에 소개팅형식말고 친구있을때 불러 내가 알아서 할게

누 : 기다려봐 통화 해봐야지...

 

하고 전화해서 나에대해 막 뭐라 설명하고 바꿔줌...

 

시발 급당황...

 

하 : 여..여.,.여....여보세요?

친 : ㅋㅋㅋㅋ 안녕하세요?

하 : 아놔 갑작스런거라 슴가가 좀 덜렁덜렁해요

친 : 어쩌고 저쩌고

하 : 저쩌고 어쩌고

.

.

.

.

.

 

하 : 그럼 누나 다시 바꿔줄게요

 

하고 넘겨준담에 전화끊고

 

어쩌고 저쩌고...

 

그러고나서 차 다마시고 낙산공원가서 누나는 맥주마시고 난 음료수 빨고

고양이 협박하고 그리고 내려와씀...

 

암튼 뭐 구랭...

소개팅은 싫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