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살때였지

군대 가기전에 알바도 하고 아무튼 이것저것 하다가

군대가기 딱 1주일전에..

비가 오는거야.

아주 많이.

난 그날 문득 소곱창이 먹고싶어 왕십리 소곱창집에 혼자가서

소주에 소곱창을 시켰어...

비가와서 그런지 사람들이 북적북적 됐지..

비도 오고...

지글지글 익어가는 소곱창을 보니까...

나의 마음 한구석이 아련하게 저려오더라고...

그래서 왕십리 옆에 장한평을 향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