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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보고 어장 관리하고, 너무 따지니까, 야성이 없어지는 거다.”
겁쟁이들은 머뭇거린다. 다칠 것을 염려해서 자기 방어에만 몰두한다. 상처 받을 것도 두려우니까. 사랑은, 상처도 감수해야 한다. 상처도 사랑의 일부다. 명로진은 결혼을 언급한다. 결혼은 경제력, 가문 등의 조건과는 상관없다고 생각한다. 당연히 조건보다 사랑이 중요하고 사랑을 믿는다.
조건은 늘 변하기 마련임에도, 많은 사람들은 따지고 또 따진다. 조건에 자신의 행복을 맡기는 거다. 주체적인 태도가 아니다. 조건을 만들어 가는 것이 아니라, 조건에 종속되는 것. 그렇게 따지니 야성이 없어진다. 그런 것이 사랑의 리얼한 면이나 원시적인 모습을 퇴색하게 만든단다.
당신은 해보지도 않고 실패할 일부터 걱정한다. 내일 이후에 다가올 아픔 때문에 오늘 지금 이 자리에서 누려야 할 기쁨을 놓치고 있다. 고슴도치처럼 자기방어의 무기들을 밖으로 드러낸 채 누가 와서 자기를 좀 안아주기를 바란다. (p.233)
명로진은 책에서 “다음에는 더 좋은 사랑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궁금했다. 더 좋은 사랑? 그는 말한다. 불가능한 사랑이다. 늘 가슴이 뛰고, 밖에서 불쾌하고 상처 받아도, 그 사랑이 그런 것을 대수롭지 않게 만들어주는 빨간 약과 같은. 처음에는 물론 다 그렇겠지만, 그게 늘 그랬으면 좋겠다는 의미에서, 그는 ‘불가능한’을 설명했다.
꼭그런것만은 아닌듯? ㅇㅇ?
댓글 (2)
요즘 어장관리 하는데 존나 재밌던데
\그래도 여자친구 하나 있는게 더 좋음 ..
근데 저런건 사랑보다 인생에 더 적용되는 논리같지 않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