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사수랑 진짜 진지하게 한 40분간 대화 나누고 자러 왔다

표면적으로는 상무님이 출장오면서 사온 발렌타인 한병 두고 맥주 먹는거였고

실제로는 할말 있는 사람들 말하는 자리였는데


사람들 다 가고 사수랑 둘이서 얘기 나누는데


진짜 가감 없이 내 장점 단점 짚어가면서 가르쳐 주시는데 처음으로 놀랬고

나 오기 전에 혼자서 내가 지금 하는 일까지 혼자 다했던것에 두번째로 놀랬고

세번째로 인간관계를 위 두가지 다해가면서 잘 풀어갔다는것에 놀랐는데


다 떠나서 일단 내가 욕심이 난것은 이 사람이 어떻게 했건간에 나도 잘해보고 싶은 욕심이 들었다는거고

그건 참 지금까지 내가 느끼기 힘든 감정이었네


니들 조만간 보면 해줄얘기가 진짜 많은데

내가 글재주 말재주가 딸려서 제대로 전달 못하고 몽질까봐 그게 무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