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게으른 직원 감시 시스템. 일본 로손에 시범 도입
NEC가 영상 인식 AI와 LLM을 활용해 매장 종업원의 작업 행동을 분석·가시화하는 실증 실험을 로손과 공동으로 실시한다고 발표했습니다(사이타마 1개 점포, 10/27~11/2). 회사는 '매장 작업의 30% 감소' 기여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편의점 직원이 일 열심히 하면 매출 올라감?
NEC가 영상 인식 AI와 LLM을 활용해 매장 종업원의 작업 행동을 분석·가시화하는 실증 실험을 로손과 공동으로 실시한다고 발표했습니다(사이타마 1개 점포, 10/27~11/2). 회사는 '매장 작업의 30% 감소' 기여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편의점 직원이 일 열심히 하면 매출 올라감?
하필 편의점에 먼저 도입하는 건 미쳤다. 이런 건 화이트칼라에 더 효과 있을 거다. 물론 나도 해고될 걸 알지만.
점점 살기 힘들어지는 세상이네.
이건 안 된다.
주어진 일을 해내면 문제없는데, 주어진 일 끝내고 시간 남기면 더 일을 붙이는 꼴이라면… 주어진 일을 최대한 늘려서 시간 끌게 될 뿐일 거다.
이런 건 여유 있는 직장에서 도입되지 않고 이미 블랙화된 직장에 먼저 들어갈 거다, 그렇지 않겠나?
편의점 알바는 밤에만 '놀 수' 있고 낮엔 못 쉬는데, 밤에도 못 쉬게 하면 일할 사람 없어질걸.
먼저 임원실부터 도입해라. 직원들의 규범이 될 위치부터 실천하라.
일본 청년들이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꺼려 외국인이 늘어났는데, 더 기피하게 만드는 일을 왜 하는가?
이런 짓 하고도 인력 부족 문제라며 외국인 이민 늘리자고 하면 기업 경영자가 일본을 망치는 거지. 국민의 적은 기업 경영자다.
감시해서 못 쉬게 하면 사람은 점점 그만둘 거다.
외국인 점원이 대놓고 놀고 있는 경우가 많으니, 그럴 바엔 괜찮지 않나?
이런 시스템 도입할 돈이 있으면 직원을 더 뽑아라. 인력 부족한 업계에서 알바 감시하는 건 의미 없다. 진짜 머리가 나쁘다.
NEC표 디스토피아.
결국 회사는 비정규를 늘려 쉽게 해고할 수 있게 했는데, 목적은 '유능한 사람만 남기고 무능한 사람은 해고'였을 것이다. 하지만 결과는 유능한 사람이 먼저 떠난다. 기업은 왜 규칙이 자기들에게만 유리하다고 착각할까.
인력 부족한데 이런 걸 하면 사람이 더 안 모인다는 걸 모르는 건가?
공무원한테도 도입해줘(특히 관공서와 일부 경찰청에).
이 시스템 사도 가끔 반응 안 하는 트러블 있을 텐데, 도중에 일 그만두고 도망가는 사람은 어떻게 처리할지 모르겠다.
마이크로소프트가 과도한 감시는 역효과라고 경고했는데도 말이지.
'30%를 해고할 수 있다'는 문구는 어디에도 안 써있다. 자극적인 제목 달지 마라.
남는 사람들은 쉬지 못하고 계속 일하겠지만, 일 처리 느린 사람들만 남게 될 것 같다.
이 시스템은 '병들어 휴직-퇴사'까지 세트로 만들 것이다.
동일한 일량인데도 천천히 해서 잔업으로 잔돈 버는 사람이 더 높은 평가받는 게 납득 안 돼.
겉으로 보기엔 놀고 있는 것처럼 보여도, 그런 사람이 유능해서 불필요한 동작이 적은 경우도 많다.
현장 아래층 직원만 감시하고 윗사람들은 제멋대로인 사회라 참 그렇다.
솔직히 로손 직원이 특별히 '노는' 인상은 없는데 말이지.
미국에 빨리 도입됐더니 직원들이 '일하는 척'을 더 잘하게 되어 생산성이 떨어졌다는 조사 결과가 있었다더라. 오히려 일 가면 내는 사람만 남아 역효과 났다더군.
경영자는 '1초도 쉬지 않으면 생산성이 오른다'고 진짜로 믿고 있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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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익명
일하고 싶어지는 직장 환경을 만드는 건 고용주의 책임이라고 생각하는데, 이건 좀 다르다.
익익명
고객 대응·편의점 서비스는 이미 과중한데 임금은 크게 올리지도 않고 더 요구한다. 차라리 본사 사무직(임금 코스트 높은 쪽)을 AI로 전환하거나 감시하는 게 낫지 않겠나.
익익명
먼저 자사부터 도입해 봐라 ㅋㅋ 30% 해고해 보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