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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송 부르면 가수 인생 끝난다" 80년대 음악계의 냉대를 폭로한 건담 ZZ 가수

올해로 '기동전사 건담 ZZ'의 오프닝 곡인 '애니가 아니야'로 데뷔한 지 40주년을 맞이한 가수 아라이 마사토의 인터뷰가 화제야.

아라이 마사토는 80년대 시티팝 명반을 남기기도 했고, 그룹 '브랜드 뉴 오메가 트라이브'의 보컬로도 활동했던 실력파 가수인데, 예전 애니송(애니메이션 주제가) 가수를 바라보던 업계의 차가운 시선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았어.

그가 1982년쯤 애니메이션 '태양소년 에스테반'의 주제가를 부를 당시만 해도 대중음악계에서 애니송의 위상은 정말 바닥이었다고 해. 심지어 한 선배 가수는 "너 그런 애니송 같은 거나 부르고 다니면 가수 인생 끝난다"라는 막말까지 했을 정도라네.

지금이야 일본 애니메이션이 전 세계적인 콘텐츠가 되면서 애니송의 위상도 하늘을 찌르지만, 당시에는 업계 사람들조차 애니메이션 시장이 이렇게 커질 줄은 꿈에도 몰랐던 거지. 다행히 아라이 본인은 그 선배의 말에 위축되지 않고 꿋꿋하게 자기 길을 걸어왔다고 밝혀서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어. 시대가 변하면서 과거의 찬밥 신세였던 문화가 어떻게 주류가 되었는지 다시금 생각해보게 만드는 일화야.

번역 및 요약 과정에서 일부 내용에 오류가 있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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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반응 15수집된 해외 반응

  1. 익명

    TV에서도 불과 몇 년 전까지 나이 든 연예인들은 저런 태도가 남아있었어. 카미키 류노스케가 애니메이션 좋아해서 애니메이트 간다니까 여자 연예인이 기겁을 하거나, 다운타운의 하마다도 로케 촬영 중에 마도카 마기카 포스터 보고 오타쿠라고 대놓고 비웃는 식으로 연출했었지.

  2. 익명

    진짜 시대가 바뀌긴 했네. 전 세계가 일본 애니를 보고, 자국 영화 시장에서 가장 흥행하는 것도 결국 애니메이션이니까.

  3. 익명

    90년대에 들어서도 심했어. 음반 판매량 차트에서 애니송이 상위권에 올라도 음악 방송들은 그걸 완전히 무시하고, 차트 성적이 훨씬 처지는 다른 가수들을 불러다 무대에 세웠음. 올림픽 메달리스트는 패싱하고 예선 탈락한 선수 데려다가 인터뷰하는 꼴이었지. 진짜 비정상적인 시대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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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익명

    맞아, 옛날 성우들이 그랬지. 얼굴 나오는 배우로는 먹고살기 힘드니까 애니메이션이나 외화 더빙으로 생활비 벌던 시절.

  2. 익명

    지금은 반대로 연예 기획사가 제발 우리 소속 가수 노래 좀 애니에 써달라고 애니 제작사 찾아가서 머리 숙이는 시대야. 지금은 일본 아티스트들이 오히려 애니메이션 하청업체 수준으로 위상이 역전됐지.

  3. 익명

    그 이전에 고다이고가 은하철도 999로 엄청 대박을 쳤었는데 극장판이라 예외로 쳤나? 크리스탈 킹의 보컬도 원래 애니 주제가 부르는 거 싫어해서 북두의 권 주제가인 '사랑을 되찾아라'를 엄청 부르기 싫어했다고 하더라고.

  4. 익명

    그 시절엔 애니송 부르는 가수를 촌스럽거나 한물간 취급했었지.

  5. 익명

    고 미즈키 이치로 씨가 생전에 "음반이 100만 장이 팔려도 홍백가합전에는 나갈 수 없었다"라고 말씀하셨지. 하지만 애니송 가수는 아이들의 영웅이 될 수 있으니 가요계 따위는 안중에도 없었다고 하셨던 게 생각나네.

  6. 익명

    쇼와 시대 운동부 출신 꼰대들은 지금도 TV 보면서 애니나 만화는 기분 나쁘다고 욕하더라. 웃긴 건 옛날에 오타쿠들 괴롭히던 날라리 출신 할배들은 지금 만화랑 애니 엄청 좋아함. 시대가 변하니까 '나도 옛날부터 좋아했다'라며 태도 싹 바꾸는 거 보면 참 우스워.

  7. 익명

    특정 문화를 괜히 깎아내리고 멸시하는 풍조는 언젠가 완전히 사라졌으면 좋겠어. 객관적으로 봐도 그런 편견은 분명 잘못된 거니까.

  8. 익명

    모리구치 히로코도 건담 노래 불렀던 걸 오랫동안 부끄러워해서 언급도 안 하고 봉인해 뒀었지.

  9. 익명

    반면에 쥬디 앤 마리(JUDY AND MARY)는 바람의 검심 주제가인 '소바카스(주근깨)' 부를 때 "애니 따위엔 쥐뿔도 관심 없다"면서 오직 돈 때문에 불렀다고 밝혔었지. 심지어 보컬 YUKI는 제작 요청 받았을 때 원작 만화 내용도 전혀 몰라서 자기가 아는 '들장미 소녀 캔디' 이미지만 떠올리면서 대충 만들었다는데, 진짜 성의 없는 짓이었지.

  10. 익명

    맞아, CDTV에서도 랭킹에 들어가 있어도 언급을 전혀 안 하거나 소개해 봤자 고작 몇 초 보여주고 끝냈지.

  11. 익명

    애초에 당시에는 성우조차도 안 풀리는 배우들이 아르바이트 삼아 하던 시대였으니까.

  12. 익명

    데뷔곡이 애니송이면 평생 안 풀린다는 속설이 있던 시대였으니까. 근데 웃긴 건 당시 애니송 히트시킨 가수들이 지금 50~60대가 되어서도 그 애니송 덕분에 라이브 공연 불려 다니면서 먹고산다는 거야. 지금 와서는 다들 애니송 더 많이 불러둘 걸 하고 후회한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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