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말쯤인가 그랬어
아침출근을 위해 집을 나오던 비위듀는 갑자기 갈색쥐가 앞을 지나가는걸 본거야
근데 그게 날보더니 정지하더군....
그게... 고양이였어 새끼 고양이 크기는 손가락 세개합친정도크기....
놀라고 까무라칠정도로 귀여워서 10분정도 놀아주고 싶었지만 회사가 늦어서 차를끌고 집을나섰어
그러고 돌아오는 주말 오후5시에 일어난 비위듀는 담배를 사러집을 나섰는데...
검은거랑 갈색쥐가 또같이 움직이는거야!
그게... 고양이였어... 하악~ 바로달려가서 껴안고 잔디밭(집 마당에 잔디깔렸슴)을 딩굴었어
얘들 보니 어미가 버리고 간 고양이인거였어
며칠을 굶었는지 앙상한 뼈마디만 남은 몸이라서
거처를 마련해주고 돌보기 시작했지...
우유주고 생선주고 막돌보기 시작했어
근데 내가 출근을 하자나 집에 와서 보면 이년들이 사라져있어
그러다 배고프면 와서 냐옹질을 하는거지... 초복날 어머니가 끓여주신 오리백숙도 얘들 먹이냐고 좀남겨서 주고 그랬어
그러다 이년들이... 집을 주차장에다가 잡은거가...
아진짜 맨날 차뺄때도 긴장 집에 들어갈때도 긴장해서 주차시켜야했어 너무조그맿거든...
그리고 어느날부턴가 이년들이 날보고 웃어주고 매달리더라구
내사랑을 받아준거지 그래서 사진도 찍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어....
그러다... 주말 난 술질때문에 집을 나서게 되고 집에는 손님들이 오시기로했어....
술질이 끝나고 집에 복귀하면서 조심해서 차를 박아놓고 냥이를 보려갔는데 집에 없더라....
집문을 열고 들어갈라는데 갈색놈이 날보면서 계속 우는거야
진짜 계속... 그래서 배고픈가해서 집에들가서 밥에 국말아서 주고 난 술취해서 자러갔어
엄마가 다음날 애기하더라... 손님중에 한명차에 검은애가 치었다고 ㅠㅠ
갈색애 혼자남았던거야.... 근데 그애가 주차장을 안떠났어...
맨날 말라가는데 내가 고기하고 챙겨주니 그나마먹긴하더라 주위에 들고양이들이 밥뺏어먹을가봐
내가 밥먹을때는 일찍일나서 먹는거 다보고 출근했거든
그러다 갈색놈도 사라졌어... 자기갈길을 간거겠지...
아슬프다 검은놈 ㅠㅠ
더 맘이아픈게 내가 사진을 안찍다가 검은놈 그날 사진을찍었거든
그런거 있자나 고양이는 사진을찍으면 영혼이빠져나가서 죽는다고
내가 사진찍어서 죽었나해서 책임감도 느끼고있다
댓글 (7)
사진 찍는다고 죽으면 이제까지 입양글 올라온 고양이들은 다 죽었게..
그만할 때는 원래 죽는 비율도 높고 그런걸
그래도 밥이라도 실컷 먹고 잘 살다 간거라고 생각해요
검은 애랑 갈색애랑 두 다 불쌍해요ㅠ ㅠ
글쓴이님~ 힘내세요~
무슨 말을 그렇게 하세요? 글쓴이님은 마음이 얼마나 아프신지 아세요?
모르면서 어떻게 그런 말을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