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9월 당대표자대회를 소집하는 등 공식적인 후계체제 작업에 돌입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최근 노동당 고위간부들에게 ‘벤츠’로 추정되는 고급 승용차 160여대를 나눠준 것으로 30일 알려졌다.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이날 대북무역에 종사하는 중국인 사업가의 발언을 인용, “김 위원장이 얼마 전 도(道)당 고위간부들에게 고급 승용차를 선물로 나눠줬다”며 “김 위원장이 보내준 선물을 전달하는 행사가 전국적으로 열렸다”고 전했다.

이 사업가는 또 “김정일로부터 이미 승용차를 받은 도당 책임비서나 조직비서, 선전비서 등은 이번에 제외되고 아직 승용차가 없는 근로단체 비서와 도당 부장급이 대상이었다”면서 “함북도당에만 11대의 승용차가 선물로 내려왔다”고 덧붙였다.

당 고위간부들에 대한 김 위원장의 고급승용차 선물공세는 북한의 2차 핵실험후 채택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1874호가 사치품의 북한 수출을 금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진행되고있는 것이라는 점에서 각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정보당국은 김위원장이 선물한 벤츠 자동차 등이 중국산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있다.

이미숙기자 musel@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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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끔 김정일처럼 살아봤으면 싶을때가 있더라 너님들은 그런적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