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을 따라 쭈욱 걸었어

어떤 일이 닥쳐도

당당하게 헤쳐나가리라 다짐하며

두주먹 불끈 지고 걸었는데

싀발 10미터 쯤 가니까

앞서 가던 커플남자애가 여자애를 엎더라

어휴 싓발

나의 두주먹은 더욱 불끈했어

나는 더욱 더 당당하게 걸었는데

내가 지나가니까

남자애가 여자애 내려놓더라

왜그랬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