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를 나서니
가로수에 단풍이 들었더라
은행나무도
플라타너스도
이름 모를 나무도
바람이 부늬
우수수수 지는 게
우수에 젖기에 딱 좋은 날씨더라
하염 없이 걷다가
까페에 들러 커피도 한잔하고
싀발
혼자 걷기엔 싀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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