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아이돌 그룹 빅뱅 리더 지드래곤의 라디오 방송 출연 문제를 놓고 KBS 2FM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사이에 갈등을 빚고 있다.

지난 15일 오후부터 KBS 2FM에는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인 빅뱅과 2NE1 등의 노래가 전혀 방송되지 않고 있다. 문제의 발단은 지드래곤의 KBS 2FM '슈퍼주니어의 키스 더 라디오'(이하 '슈키라') 출연을 두고 벌어진 제작진과 소속사 간의 갈등 때문이다.

'슈키라' 제작진은 15일 지드래곤이 프로그램에 출연하기로 했다가 갑작스레 번복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지드래곤이 출연한다고 예고까지 했던 '슈키라' 제작진은 당일 '대타' 출연 가수를 섭외해 방송을 진행했다.

제작진은 "소속사 측이 7일 방송에 출연하겠다고 했다가 9일 지드래곤이 한 라디오 방송에서 말썽을 피워 앞으로 잡힌 일정이 모두 취소됐다고 11일에 출연 번복 의사를 밝혔다. 당시 지드래곤이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가장 예쁜 걸 그룹 후배가 누구냐'는 질문에 아이돌 그룹 f(x) 멤버 설리를 언급한 것 때문에 방송 출연이 어렵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밝혔다.

이에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슈키라' 출연을 확정한 게 아니라 스케줄을 확인하고 다시 연락드리겠다는 식으로 답했다"며 "지드래곤 출연이 공지된 것도 알지 못했다. 커뮤니케이션에 오해가 생긴만큼 풀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빅뱅 지드래곤(왼쪽)과 f(x) 설리. 사진제공 = YG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

내가 이해력이 딸리는건가 공인은 이상형 언급도 못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