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갈려고

지하철을 타러 갔는데

바지단추가 고장이 나서 흘러내리는 거야

그래서 손으로 잡고 가고 있는데

 

막 냄새가 나는 거야

숨이 막혀서 손으로 코를 막으니까

바지가 그냥 흘러내렸어

근데 그때 어떤 여자사람이 나타났어

폰으로 사진을 찍고 유유히 사라지더라

 

냄새때문에 정신이 없었어

뭔가 당한 느낌이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