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득자가 바쁜건지... 아무리 전화를 해도 받질 않습니다.
KT지점에 가서 위치추적을 해보니 제가 사는 동네와 가까웠습니다.
전 신림인데 공원 반대편쪽 신길동에서 잡히더라구요.
그 동네에 전단지 쫙 붙여야겠어요. ㅠㅠ
쓰레기통에 버려서 소각장에 갔을까.. 아직도 눈속에 파묻혀있을까..
별별 생각을 다 해보며 가슴 졸이고 있었는데,
그래도 누군가가 소지하고 있다는것에 희망이 생겼습니다.
그런데 도통 받질 않다가 저녁부턴 아예 꺼져있더니 토요일인 현재까지 꺼져있습니다.
제발..... 돌려주세요...... 사례는 충분히 해드립니다!!!!!!
아래는 제가 올렸던 원문입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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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울사는 25세 女子입니다.
제 사정을 아시는 지인의 추천으로 도움이 될까 싶어 올려봅니다.
지난 2010. 12. 31 ~ 2011. 01. 01
사이 새벽시간에 서울 동작구 보라매공원에서 핸드폰을 분실했습니다.
흰색 소녀시대의 쿠키폰/ 다른악세사리 없이 터치펜만 달려있음/
현재 전원 꺼져있음/ 바탕화면은 어머니 묘지 & 보라색나비사진/
바탕화면 문구는 ♥유영자루칠라♥/
2달전에 돌아가신 어머니 마지막 모습이 담겨있는 휴대폰 입니다.
잃어버릴거란 생각을 해본적이 없어서
PC에 옮기는것도 못했는데....
잃어버리고 보니 미치겠습니다.
제 사진이나 친구들 사진은 꽤 찍어두었는데
심지어 놀러간 곳의 길거리라던가..사소한 장식품까지 찍어두었었는데...
늘 건강이 안좋으셨지만 막연히 가족은 당연히 언제나 옆에 있을거란 어리석은 생각에....
지나고보니 어머니 단독사진이든 함께 찍은 사진이든,
근 10년간 제대로 찍은 사진이 없더군요.
어머니께서 투병중이실때는 아픈 어머니도 힘들고
그걸 지켜보는 가족도 저도 회사와 병원을 오가며 간병하느라 경황이 없어서
그 간에는 사진을 찍을 생각도 못했는데,
임종 거의 직전에 살아계신 모습을 남겨놓자는 생각이 나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런데 새해로 넘어오자마자 그 휴대폰을 분실하였습니다.
2일까지는 어딘가 눈속에 파묻혀 있을거라고만 생각되어
시간나는대로 낮엔 대빗자루 들고 샅샅이 뒤져보았고
어두워지면 라이트들고 찾아보았지만 발견되지 않아 좌절하고 있던 중...
3일이 되어서야 누군가가 주웠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랴부랴 공원관리사무소에도 경찰서에도 분실신고해두고
길마다 전단지도 붙였는데요...
아직까지 아무런 소식이 없네요....
시간이 지날수록 그리움은 깊어지고 보고싶은 마음만 간절해집니다.
그럴때마다 핸드폰에 저장되어있는 사진을 보고 다시 마음 달래며 생활하고 있었는데..
잃어버린 사람이 잘못한것이지만... ㅠㅠ
이곳은 많은 분들이 글을 읽으시고
또 관심 갖아주시는 곳이기에
혹시나 하는 간절한 마음에 적어봅니다.
기계는 다시 사면 그만이지만 그 안에 사진은 어떡하나요... ㅠㅠ
보라매공원 근처 사시는분들
혹은 놀러다녀가셨던 분들
혹은 지인이 공원을 다녀왔단 소식을 들으신분들
근래 핸드폰을 습득하였다는 소식을 들으신분들
소식을 들었다거나 직접 습득하셨다거나 예비 습득자 여러분들!!!!!!!
제발 꼭!!!!
간절히 핸드폰 소식 기다리겠습니다.
010-7411-8884로 전화나 문자로 연락주세요!!!!!
할 수 있는 방법은 다 취해본것 같은데 마지막 희망을 갖고 올려봅니다.
꼭 찾을 수 있게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읽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댓글 (1)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