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인진 모르곘는데 어차피 할짓도없어서 간만에 케빈이나 만날까하다가
갑자기 서울갈일이 생김(차비꽁으로)
그래서 가서 군후임들약속잡고 여차저차했지만 그래도 그놈들도 여친이 있는지라
이브날은별수없이 혼자 서울구경하게됨
그렇게 가게된명동에서 머리나 자를까해서 갔는데
이게왠 좆망
그날명동거리는 지하철파업할때의 2호선느낌임 ㅋㅋ
나의지로 움직이지 않아도 움직여지는 ㅋㅋ
명동성당에서 밀리오레가는골목중에(지금은 밀리오렌지모르겠다. 명동지하철역출구있는데)
한명이 단상에 올라가서 팻말 들고있었음
난 이벤트하나 해서
봤더니
팻말내용이
26년동안 여자친구한번없었습니다. 오늘은 착한사람 소원들어주는 날이라고 들었습니다.
함께할 여친구합니다. 010-xx92-13xx(xx는 실제숫자였음)
난속으로 미쳤나? 생각하면서도 그래도 용기있네 ㅋ
라고했는데 옆에넘들은 전부다 원으로 둘러싸서 사진찍고
친구들한테 전화하고 동물원 원숭이 취급하더라.
좀씁쓸했던기억...ㅡㅡ
원래 서울사람은 이러나요?
물론 부산사람들은 저렇게하면
바로 끌어내서 때립니다.
댓글 (3)
때리는게 더 이상한데?
그렇냐? 난 근데 그냥 구경하면서 완벽한 타인으로 그사람이 그런짓을 하는 취지자체를 무색시키는게 더잔인해 보였다.
그걸안다면 차라리 친한친구처럼 떄리면서 말려주는게 더인간적인거 아닐까?
늬말도 일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