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에 나 사랑니 뽑았자나

치과에 여자애랑 같이 있었거등

다 뽑고 데스크에서 약 받고 냉찜질팩 받고 하자나

암말 안하고 입 꾹 다물고 있었고 슬슬 마취가 풀려오더라고

얼얼한게 아프기 시작했어

데스크에 서있는데

간호사 누나야가 눈 깜빡감빡 하면서 요리조리 보는게 장난기 많아 보이더라구

누나야가 그 발치 후 주의사항 종이를 주면서 읽어 주는 거양

난 얼얼함을 참고 듣고 있었지

술 마시면 안되고요
담배 안되고요
사우나도 안되고요
헬스 격럴한 운동도 안됨니다 하더라ㅁ

그러고 나랑 여자애랑 보더니

음.. 여자친구랑은 꼭 손만 잡으셔야 되요

난 암말 못하고 눈만 꿈뻑이며 고갤 끄덕일 수 밖에 없었어



며칠 후 실밥 풀러 갔지

데스크 그 간호사가 날 보더니

요리 조리 보는거야

별로 안부었네요 ㅎㅎ 여자친구 안만났어요.? ㅎㅎ

하더라

난 또 할말이 없어서 그냥 집에서 쉬었어요 했지

그러니까

이제 손만 안잡아도 되는데

하면서 웃었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