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왜 아침에 나갈 때 마다 매일 보이는 새끼 한 둘 즈음은 있을 때 있잖아

 

 

난 항상 같은 시간에 보는 대머리새끼가 하나 있거든

 

그새끼를 집앞에서 마주치면 늦는거고 버스정류장 횡단보도에서 마주치면 아슬아슬하게 세이프

 

 

나이는 30대 초중반 정도 되어 보이는데 대가리가 하도 반짝거려서 한 번 보면 웬만해선 안까먹을듯

 

근데 그새끼도 ' 저 반바지새끼 ' 라고 기억할거 같아 아마..

 

 

그러던 어느날 항상 집근처에서만 보던 새낀데 졸라 어이없게 신촌에서 그새낄 마주친거야

 

그새끼도 분명히 나란 존재를 알고 있었을거고 나도 그새끼 보고 좀 반가운 면도 있는데 아는척 하기도 그렇고

 

만약에 아는척이라도 했다간 매일 아침 마주칠 때 마다 씨발 인사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존나 고민할거 아냐

 

 

여튼 그러다 서로 존나 쿨한척 그냥 지나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