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가정을 다 뒤집어 놓는다

 

 

 

우리집에서 엄니 혼자 교회 다닌다.

 

그냥 일요일에 잠깐 한 번 다녀온다.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교횐데 거기 목사님이란 분이 어케 알고 주례를 하신다 말이 나와

 

엄니가 승낙 하셨단다.

 

 

시발 다른새끼도 아니고 내 결혼식 주례를 목사란 사람으로 한다는거에 대해 진짜 내가

 

존나 싫다고 개지랄해서 진짜 결혼 파토날뻔했었다

 

 

 

그래도 엄니 입장 곤란해질까봐 진짜 그냥 꾹 참고 지나갔다

 

 

아 근데 오늘 주례선생님한테 인사하는 그런걸 해야 하는데

 

교회를 가야 했었다

 

아니 내가 직접 아는 분이면 당연히 찾아가 인사 드리겠지만,

 

벌써 부모님이 따로 다 뭐 해주시고 인사까지 끝났는데 꼭 교회를 가라고 엄니가 등을 떠민다.

 

 

왜 교회란데는 사람 하나 꼬셔서 매주 헌금 걷으면 되지

 

전염시키라고 마인드컨트롤을 거는걸까..

 

 

 

여튼 그냥 일단 다녀왔는데

 

아 정말 반감만 더 피어 오른다.

 

그냥 예수파 두목이라도 주례선생님이 좋은 사람 같아서 좋게 좋게 인사드리고 왔는데

 

 

찝찝해 죽겠다.

 

뭔가 타인에게 강요하는건 법적으로 강력한 조치가 있어야 한다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