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심심해서 써보는 거임
고등학교 2학년때 친구 아는 애로 소개 받았었어
소개라기 보다는 친구 아는 누나인데 번호 교환하고 친해졌었음(나보다 3살 많음)
연락하면서 꽤 친해지고 자주 놀러가고 했었어
그러다가 어느날 문득 그러더라
"뭐해ㅎ?"
"그냥 영화보는데 왜요?"
"할 말 있는데 나와볼래? 근처인데"
하여튼 나가니까 존나 충격적인 소리 하더라
백혈병 수술 하기 전에 한번 보고싶어서 왔다고 했었음
내가 그때 존나 질질 짰지 ㅋㅋ;;
수술 하긴 했는데 몸이 원래 그리 튼튼한 편이 아니라서 완치는 안되더라
계속 투병생활 하다가 더 안좋아 졌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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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튼 투병생활 하면서 문자도 하고
자주 만나고 했었음 내가 막 졸업했을때 하마 2년전 이맘때지?
내가 사귀자고 했거든
안되겠데
이제 친한 애들도 거의 없는데 너마저 멀어지면 안되지...
이러면서
못사귀겠다더라
뭐 별수있나 그 상태에서 일부로 무리해서 놀러다니고 했었지
어느날 연락이 4달 넘게 아예 안됐었음
전화 걸면 없는 번호라더라
그래서 친구한테 물어봐서 누나 친구한테 물어보니까
죽었다더라
그냥 생각나서 써봄
내가 글 쓰는 실력이 없어서 정리도 못하겠고 벌써 1년 넘은 이야기라 잘 기억도 안나서 ㅎㅎ;
사실 존나 울긴했지
근데 어릴때부터 아버지한테 맨날 남자는 울면 안돼!
이런식으로 교육 받아서 혼자 화장실에서 샤워기 틀고
으허허허허ㅓ헣 하고 태어나서 가장 오래 운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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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저-일베 잡담게시판]




댓글 (10)
ㅇㅇ.
ㅠㅠㅠㅠㅠㅠ
ㅇㅇ
흠...... 엄청 슬프네......... 백혈병 무섭구나......
혼자 화장실에서 샤워기 틀고
으허허허허ㅓ헣 하고 태어나서 가장 오래 운거 같다
이부분이 짠하다
ㅠㅠ
음..;;ㅠㅠ
왜 구라 같지 ..
괜히 찡하구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