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장구타고 압구정 인도를 저속으로 달리다 횡단보도를 건너게 됨


횡단보도 60%정도 건넜을때 차 한대가 내 발을 말그대로 스치고 자장구 뒷바퀴를 밀고 지나감


근데 가해자가 충돌한 느낌을 못느껴서 사고난지도 모르고 그냥 나한번 슥 보고 사고현장에서 20m 벗어남



번호판은 안보였는데 일단 어이없어서 핸폰 꺼내서 뭔가 누르는 척을 했더니


갑자기 차에서 내려 나한테 막 달려오더니 사고났던거냐고 물음



그래서 내 연락처주고 난 명함하고 임시로 5만원을 받고 난 가던길을 감


목적지에 도달했더니 곧 보험사에서 전화가 옴



전화를 받으니 가해자 담당자인듯한 사람이 피해정도를 물어보고


15만원에 합의를 하겠냐고 물어봄


그때 난 보험에 대해 잘 몰라서 일단 아직 사고후 긴장한 상태라 몸에 어떤 이상이 있는지 못느낀다고 나중에 다시 연락하라고 하고 전화끊음



그리고 나서 지인들에게 연락을 쫙 돌려 짧은 시간내에 보험에 대해 알아봄



알아본 결과 15만원 선합의 보다 보험처리 하는쪽으로 좋다해서 이래저래 피해상황을 정리



피해상황은 얼마 없지만 자장구 상태 확인도 해야하고 병원도 아직 안갔으므로 병원에서 검사해야한다하니


보험사직원이 그렇다면 보험처리하자해서 5만원 가해자한테 돌려주고 보험번호 받아서 병원으로 직행



엑스레이 찍고 물리치료 받으라해서 30분동안 받았음


물론 전치 2주 판정!!


30분간의 물리치료를 받으면서 할일이 없어 더 자세하게 상황을 정리



가해자는 사고 현장을 벗어났으므로 뺑소니 처리 가능한상태란걸 우선적으로 확인함


그리고 발 살짝치고 지나간 김에 신발도 하나 살겸 피해목록에 신발도 넣음


자장구 뒷바퀴도 검사해야해서 이런저런 상태도 생각해둠



그리고 집에와서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mri를 비롯한 고가 검사비용은 보험합의금에서 안까진다는 것을알고 


이기회에 찍어보자하고 mri를 찍기로 결심



사고 첫날이라 많은것을 알아보진 못했지만 어느정도의 지식을 모아서 보험사 전화를 기다림


그리고 가해자한테 전화와서 mri를 언급



후에 보험사에서 전화와서 15만원에 합의하자고 함


난 닥치라 하고 뺑소니를 제외한 피해상황을 말하고


사고나면 후유증이 생길지 모르니 절대 선합의는 안해준다 했음



그러면서 1주동안은 닥치고 물리치료 받으러 다님


사실 아픈곳은 없는데 군대에서 다친곳 후유증 부위를 집중치료


그러면서 mri를 찍고 결과 봤더니 그닥 눈에 띄는 결과는 없다해서 일단은 안심


눈에 띄는 결과는 없는데 군대사고 후유증은 계속 있는걸 보고 


물리치료 강행>_<


그리고 자장구 수리비도 알아볼겸 견적도 냄 5만원정도 나오는데


막타고 다녀 노후화된 부품도 포함시켜 18만원으로 끌어올림


양심에 약간은 찔린나머지 절반으로 줄임



물리치료 3주정도 다니다보니 보험사 직원이 전화할거 같아서


나름 정리해서 기다림 


기다린지 3~4일 후에 보험회사에서 전화옴




여전히 15만원 지랄하고 있음


그래서 내가 막 이런말을 했음



'자장구 수리비 9만원, 신발 바꿔야하는데 감가상각해서 5만원, 약값 3만원(실제 약안사고 처방전만 받아둠)


지금 내가 괜찮다해서 합의를 하면 나중에 후유증 생기면 그땐 어찌함? 내가 사고 나고싶어서 난게 아니라 사고 안났으면


통증없이 평생을 사는데 후유증대비를 해야하니 1달치 물리치료비를 받아야겠음 하루에 치료비 5천원 30일 15만원


차비 6만원 식비 5만원 그리고 합의금 해서 60 으로 하자' 이렇게 말함




사실 이때는 보상금 얼마까지 받을수 있는지 확실하게 모르기도 했고


보험에 대해 공부해본결과 가벼운사고에 터무니없이 많은 돈을 부르면 조사 들어간다는것을 알고


그냥 적당한 가격이라 생각하고 60부름




뺑소니건을 말하려 했는데 오랜시간이 지나 증거도 제출못할거 같아 


뺑소니건은 포기



계좌번호 불러주고 입금확인하고 보험처리 종결







그리고 보험에 대해 존내 열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