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다 봤음
초딩때 서울외곽살았었거든
집에 갈라면 버스 내려서도 한 20분 뚝방길 걸어들어가야되는
집앞에 밭있고 바로 옆에 기찻길도잇고
동구밖길 나가자마자 하천도 흘러서 여름에 낚시하고 겨울에 스케이트 타던 그런동네였는데
진짜 개잡는거 좀 불쌍함
돼지잡는건 진짜 더 불쌍함
소잡는건 시발 진짜 눈물남
닭잡는건 그냥 신박햇다
개는 진짜 마대자루에 넣고 패더라
패서 죽인걸 꺼내서 나무에 매달아서 토치로 존나 태우고
돼지는 보통 오함마로 잡는다던데 내가 있던데서는
마을 울타리있지? 거기다 돼지를 밧줄로 묶어서 아예 못움직이게 고정시켰어
그리고 사시미로 돼지목을 따더라
돼지멱따는 소리가 뭔지 나는 암
그리고 그 피를 양동이에 받어
ㅠㅠ
소는 도축장가서 봤는데 어릴때였어
오함마로 정수리 찍는데 차마 못볼정도임 소가 존나 눈 초롱초롱해가지고 쳐다보는데 ㅠㅠ
한방에 안죽음 ㅠㅠ
한 열대때린거같아 ㅠㅠ

댓글 (6)
닭은 얘기 왜 안 함?
...
난 염소 잡는것도 봣는데
돼지랑 또가틈 묶어놓고 목땀
닭은 그냥 퍽
소는.... 쩝.
소는 진짜 눈 보면 안됨
자기가 죽는거 알고 잠깐 서서 개기다가
눈물 딱 흘리고
조용히 도살장으로 들어감
질풍노도의 사춘기때라서 다 봤어요 헤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런 글 보면 먹고 싶지 않은데 왜 이렇게 맛있는 거냐 으 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