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갓집에 갔었어
방학이었던것 같아.

6~7살쯤.

삼촌들이 외할머니 개를 막 묶었어

집옆에 전봇대에 매달더니

밑에 불을 지폈어

때렸는지 어쨌는지는 기억이 나질 않아

전봇대에 매달린 개가

까맣게 그을려질때까지

엄마는 이런거 보면 안된다고 했지만

눈을 가려주지 않아서

다 보고말았어

그 이후로 외갓집에 가면

개집 있는 쪽은 무서워서 못갔어

그 개 귀신이 나올까봐.

그리고 다음날 점심에

육개장이 나왔지만

난 개고기일거라고 생각하고

맛있게도 냠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