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이 존나 좋아


20년씩 만난친구들도 나 화내는거 본적이 거의없을정돈데


아직도 친구들 만나면 옛날얘기할때 나 화낸얘기를 하거든 


그만큼 충격적인 사건이었지


하튼 그 얘기가 뭐냐면


연신내에 킹오브킹이라는 완전 킹매운 꼬치 파는집이 있었어


애들끼리 당구치고 내기 진애들이 먹기로했는데


여튼 이걸 먹어써


아저씨한테 특별히 메뉴에도 없이 완전 킹맵게 해달라그랬거든


근데 진짜 존나 지옥의 매운맛이더랑


애들이 우유천씨씨짜리도 미리 사오고 그랬는데


와 진짜 혓바닥이 떨어질꺼같고 그래서


내가 우유를 마셨어


근데 옆에서 우유좀 줘봐 그러면서 발을 동동 구르면서 우유를 인터셉터 해가려고 하는거야


그때 내가 존나 버럭하면서


아 쫌 가만냅둬봐!!! 그러면서 우유를 계속 마셨어


그니깐 애들이 벙쪄서 매운것도 잊고 나만 쳐다보고 있더랑


상황 끝난후에 술마시러 갔는데 역시 다 내얘기더라고


근데 글쓰고보니깐 존나 나 착한거같다


이게 시발 몇십년만에 처음 화낸거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