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길 구석진 곳에서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나서 쳐다봤어

길냥선생께서

쓰레기를 뒤져 먹다말고

날 쳐다보더라

눈빛을 보니

마치 싀발 가던 길 가세요 하는 것 같아서

난 아무렇지도 않은듯

가는 길을 갔다

 

근데 날씨도 추운데

길냥선생 고생이 많은듯

그 눈빛이 선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