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단보도 앞에 서 있었어

교통량이 그렇게 많지 않은 곳이라

건너편도 잘 보이는 곳이었지

 

어떤 초등학교3~4학년 쯤 되는 소년이 자전거를 타고 가더라

뒤에는 5~6살쯤 돼 보이는 귀여운 여동생을 테우고 말이야

오렌지빛 가로등 아래로 그장면이 지나가는데

여동생이 신나는지 막 노래를 부르고

 

꽤 오래전 읽었던

동화속 풍경같은 정겨운 느낌 있잖아

 

난 왜 저러지 못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