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전화가 왔었거덩...
띠리~띠리~
하 : 여보세요?
후 : 어이~ 오래간만이야
하 : 어? 그러게.. 오래간만이네 (어라... 뭐야 이거...)
후 : 뭐하고 지내는데 1년동안 연락도 한번 안하고 사냐?
하 : 뭐 이것저것?
하 : 너 좀 바뀐거 같다?
후 : 나 그대론대?
하 : 아냐... 너 뭔가 좀 밝아진거같아... 예전엔 말도 없이 고개숙이고 조용했었는데...
후 : ㅎㅎ 참했었지..
하 : 응 그땐 참했는데.... 근데 지금은?
후 : 지금도 참해
하 : 너 뭔일 있냐? ㅡㅡ;;; 정말 변해써...
후 : 정말 그대론데...
후 : 암튼 언제 한번보자
하 : 그래야지..
후 : 말뿐이 아니라 정말로 보자고!! 달력잡고 날이나 보자
하 : ;;;; 애가 뭔가 적극적으로 변해쓴데....암튼 나 지금 밖이거덩... 나중에 잡자
후 : 음... 대충 언제쯤보지?
하 : 17일...
후 : 응?
하 : 17일이 니 생일이자네..
후 : 어떻게 알았어?
하 : 니 생일은 내가 기억해야지 누가기억하냐... 암튼 생일 전후로 보자!! 선물따위 없는거 알지?
후 : 좋아.. 그럼 밥사줘
하 : 응? 그...그래... 아직 정형외과에서 일하나?
후 : ㅇㅇ. 위치는 아무데나 잡아도 된당 나 서울서 원룸잡아서 혼자 살거덩
하 : 그럼 뭐... 나중에 찬찬히 정하자
하고 당하기만하고 전화 끊어따
슈ㅣ발...
어떻게든 기선제압하려했는데 끗까지 당하기만 해쓰...
직접본다음에 확 기죽여놔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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