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시 30분에서 12시 사이에 만나기로 두리뭉실하게 약속해놔서

11시 30분에 내가 먼저 도착하면 차에서 대강 시간때우다가 만나려고 했는데,

얘가 30분 정확하게 맞춰서 도착함.


내차 주차 해놓은 곳까지 유인해서

커피 사갈려고 했는데 다람이가 부산 지리를 모름.

보이는 자리 기다리라고 하고 데리러 감.


근데 내가 거기를 밤에 술마시러나 가봤지, 낮에 사람 북적될때는 처음 가봤거든.

맥도날드 앞에 있다고는 했는데 맥도날드가 어딘지 몰라서 한바퀴 빙 돔-_-;;

그 사이 다람이가 싶덕에 글 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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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더워서 차에 에어콘 틀고 있었는데 이런 날씨가 춥다니 적도에서 버스타고 온줄 알았음.

그래서 인상착의로 찾는거보다 추위에 떨고 있는 사람 찾으니까 쉽게 찾아짐.

동글동글하고 귀엽게 생김.

커피한잔 사가지고 가자고 했더니 거절함 ㅇㅇ


이때부터 둘다 십더커 디버프 사라지고 정상인 버프 받음.

그래도 혹시나 적도 처자가 추울까봐 차안에서 나혼자 땀 뻘뻘 흘리면서도 에어콘 안틀었음 ㅠㅠ

나 쫌 착한듯.

차안에서 무슨 얘기 했는지는...

비밀이다.

나 빨래 널러 감 ㅇㅇ




한줄요약.

이순규 착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