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나 집을 치우고 나의 불쌍한 외투에 칙칙이를 뿌리고
화장을 벗기고 씻고 손빨래를 하고 세탁기에 쳐넣고 삶고
집을 치우고 사촌언니의 비상식량창고를 털었다.
알 수 없는 외국어가 써진 면으로 해장을 하기로 마음먹고
물을 끓이는데 이게 존나 설명그림이 존나 괴랄함.
자세히 보니 아주 친절하게 코딱지만한 영어가 써져있었다.
근데 존나 뚜껑이 있는 그릇을 준비해서 물을 끓이고
그릇에 면이랑 스프들을 넣으래
그래서 시키는데로 함.
그리고 뚜껑을 덮고 3분간 기다리면 존나 어메이징하고 멋진 누들이 완성되어 있을꺼라고 했음.
그래서 또 상을 치우고 기다렸는데
이건 고급 뽀글이인가........
아무튼 좆은 해장이었다.
이제 고기잡으러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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