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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서 오페라의 유령. 줄여서 오유.(오늘의 유머 X) 를 총 세번봤다.
첫번째는 학생때. 우연히 티켓이 생겨서 한국어 공연으로.
두번째는 저번 2월 24일. 내한공연으로
세번째는 어제.. 역시 내한공연으로..
처음볼땐 그저 "완성도 높은 노래에 대한 갈망" 정도가 내 평가였고
두번째는 "... 이거 멜로네..? 아..C food! 눈이 더 나빠졌나 잘안보여.. ! "
다음엔 기필코 안경을 새로 하고 구석구석 보겠노라며..
세번째 볼땐 안경 14만원에 맞추고 미리미리 준비해서
맨 앞에서 2번째 줄에서 사소한 소품부터 옷 주름. 각종 트릭 무대장치.
여배우 얼굴과 몸에 생긴 주름까지 보고 분석을 끝내고 나니 어째선지 좌우 앞뒤에선 훌쩍이는 소리들이 들리더라.
그리고.. 궁금한거 다 봤으니 이젠 더 안봐도 되겠다는 개운함을 느꼈다는 내 평가를 친구에게 해줬더니 '세상에 이런 미친 변태 새퀴를 다봤나..' 라는 눈으로 날 쳐다보더라.
(물론 입으로도 말했다.작작해 이 미친X야! 라고...)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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