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태기도 오고
한두번은 바람도 피고 하잖아
그걸 잘 이겨내는게 오래사귀는 길인데
우리도 그랬지
나도 이성들 많이 만나서 술도 먹고 놀러도 가고 그러긴 하지만
근데 남친은 좀 심한게
이성 친구랑 노는게 아니고
바람이라고 하기에도 뭐하게
헌팅을 그렇게 좋아해 ㅠㅠ
틈만나면 헌팅이야
물론 그렇게 만난애는 한두번 만나고 말긴하지
연애 초엔
그냥 조용히 모르는척 넘겼지
그러다 사귀는 햇수가 늘어가면서
그러지 말라고 협박도 하고 지랄도 하고
뭐 그랬지
애가 다른건 괜찮은데
저 헌팅하는걸 못고쳐
지금까지 사귀면서 그거말곤 문제가 없었는데
요즘은
연락을 잘 안한다는거야
전엔 여자 만나도 연락은 꼬박꼬박 잘했는데 말이지...
우리가 소꼽친구라서 무척 오래된 사이라
나에 대해서 잘 알아
내가 핸드폰 연락에 목숨거는거 잘 알면서...
문자 보내면 묵묵부답
전화하면- 부재중 뜬거 봤으면 바로 연락해야지 내가 다시 연락할떄까지 -_-쌩~
전엔 아침에 일어나면 모닝문자 했는데
없어
내가 모닝콜 해도 안받기 일수
모닝문자의 답장은 기본이 점심때 지나서....
이건 또 다른 형태의 권태기 인지
에휴
죽겠다 머리아퍼서
여자 만나는거 좋단말이야
연락하는거만이라도 좀 잘했으면 좋겠는데
내가 싫으면 헤어지자고 하면 되지 왜 저러냐 ㅠㅠ
내가 싫으냐 물어보면 아니래
왜 자길 못믿냐고
오히려 버럭이다
아 막 적어서 뭐라고 썼는지도 모르겠다


댓글 (23)
헌팅만 하겠냐? 그런 행동을 좋아하는 부류의 남자가?
여자친구가 (연인 관계에 있어서 큰 탈 없을) 거짓말 하는것도 족족 잡아냄
캐내려고 해서 캐낸다기보다 얘가 허술하게 구는게 맞는 말이긴 하지만
내가 너라면 벌써 욕하고 헤어지고 다른 사람 만났다
솔직히 연인 관계에 소꼽친구라는게 연애 초기에 서로 잘 알아서 맞춰줄수 있다는거 뿐이지
그게 연인 관계를 유지하는데 필요한 요소는 아니잖아?
에휴
남친한테 아직도 막 좋고 그래?
아니면 헤어지면 허전할까봐 못헤어지는건가?
솔직히 반반
너는 이미 헌팅을 마구하고 다녀도 받아주는 아이인거임
내가 자기가 헌팅하고 다니는걸 모르는 줄 알아 ㅡㅡ
니문자 씹고 그러는거 다 너가 우스워서 그러는거다.
헤어져야 새롭게 변할수도 있는거고 새롭게 변하는 과정에서 다른 인연을 찾아갈수도 있는거 아니겠냐?
내 친구랑 완전 똑같은 상황이네...
저런 남자 태반은, 저러다가 지딴에 정말 괜찮다 싶은 여자 헌팅하면 원래 여친 가차없이 차버리는 유형인데
그거땜에 못헤어지는 애들이 많지 ㅇㅇ
난 여지껏 있어왔으니 계속 있어야한다는 그런?
그와의 추억에 대한
그의 그 개객끼의 자리가 허전한거지..
딴사람으로 채우기까지가 고통스럽고
그 고통이 시간이 지나면 그 고통조차도 추억이 되는거란다...
결국 헤어지는게 더 나을거라는걸 알면서도 공허함이 무서워서 미뤄보는거지
미루다 보면 뭔가 달라지겠지 달라지겠지~
근데 안바뀌더라 사람은
그냥 이렇게 생각해라
너가 싫은것도 아니고
너의 소중함을 못느끼는 중이다.
이게 정답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