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받으려 했지만 끈질기게 와서 결국 전화를 받았다

 

사실 오래전에 끝난 사인데 더이상 오빠도 아니고 우리도 아니다

 

나는 못끝낸다는 목소리를 뒤로한채

 

지금보다 더 열심히 잘 살고 오늘 이기억을 꼭 기억해 언젠가 내가 우연히 널 만나면

 

너를 이렇게 보낸걸 후회하게 멋진 여자가 되라 그게 서로를 위해 좋은일이다

 

이제 진짜로 안녕

 

 

 

 

쉰목소리가 전화기 넘어에서 들려오고 나도 왠지모르게 눈물이 흐른다

 

답답해 자리에 눕고 뒹굴다 잠이깬다

 

마치내가 정신분열증 환자 같다

 

 

 

 

아는 형님은 곧 결혼하신다고 한다 얼마후엔 삼천일 기념일

 

아마 그날 그때 프로포즈를 하지 않을까 싶다 멋지다 부럽다

 

나는 여자 같은거 많이 바꾸는 그런 스타일이 아니라서 말이지

 

한마디 툭 던진말이 마음에 와서 비수로 꽃힌다

 

 

 

 

솔직한 심정으론 이젠 연애에 자신이 없다

 

언제나 슬프게 안좋게 갈라서야 했던것이 연애라면 왜 해야 하는걸까

 

그런데도 이런 설레이는 마음 가지고 있는 지금 시기가 어쩌면 너무 싫을수도 있겟다

 

아니 너무 싫다 가사따라 미치도록 내가 싫다 밉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