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고양이 한마리를 키웠는데

막 학교갔다 돌아오면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면서

내 곁에서 부비적 거리다가

낮잠자고

꽃과 나비를 좋아하는 그런 녀석이었는데

발육이 남다른 거야

 

알고보니까 호랑이새끼였음

 

자고로 머리 검은 짐승은 거두는 게 아니라 해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