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라운드 네모난 타입을

걍 느끼해서 별로 안좋아했어.


공간도 비효율적이고


내가 좋아하는 타입은 좀더 샤프한 타입이거든?

메탈느낌.


그래서 초창기 사이언을 찬양하기도 했고..


그러나 모서리 라운드는 해당 제품의 견고성확보를 위해서 어찌보면 필수적인 부분이라.

어떤 제품디자인에서도 어느정도 라운드 처리는 들어갈수밖에 없어.


특히 그런 모서리의 라운드 처리는 한때 가공이 들어가는 타입으로 한때 그런 처리만으로

좀더 마감이 꼼꼼한. 즉 고급품이란 이미지로 자리메김 하기도 했고.


그 라운드를 얼마나 자연스럽게 처리하느냐에 따라 상당히 이미지가 바뀌거든.

어디부터 라운드의 도입부로 쓰고 시작하느냐 뭐 이런거.


웹디자인 할때 아니 어떤 디자인을 할때도 그 곡선의 시작부라던가 이건 항상 내 머릿속을 신경쓰이게 하는 부분중 하나였어.

의외로 번번히 시간도 많이 잡아먹고.


내가 디자인을 제법 오래하면서 나름 노하우가 쌓이고 해도 그부분만은 미묘하게 뇌 한쪽을 차지하고 무슨제품을 보던 무슨 사이트를 보던

곡선부분의 비율등은 항상 머릿속에 연구대상으로 자리매김하고


디자인을 관둔 지금까지도 난 습관적으로 각종 베너, 팝업물 , 사이트, 뭘 보든 나도모르게 라운드부분을 먼저 보게돼.


그 라운드 처리를 조금만 잘못해도 투박하고 붕뜬느낌이나 탁하고 촌시러워 지는건 순식간이거든.




...


그렇지만 내 개인 성향인지는 모르겠지만


단순히 네 모서리의 라운드처리.

...............

이거의 특허관련은 진짜 레알 모르겠어.

그건 삼성뿐만 아니라 무수히 많은 제품들 (리모컨이나 필통, 수저통 화장품케이스 등)에서 이미 아주 오래전부터 쓰이던 디자인이니까.=_=

그걸 "휴대폰엔 적용하면 안됨" 이게 너무나 어이가 없는거야.


왜? 아이팟들의 그 타원형 디자인도 이미 특허냈으려나?ㅋ.


그렇게 하나 하나 특허를 낸다면. 그냥 다른회사는 제품만들지마. 이런거라고.

루미아900 디자인도 봤어.

사실 난 루미아900이나 LG의 vu 같은 디자인이 더 취향이야.

사실 vu 는 내가 겔노트 사기 직전에 참 고민 많이할정도로 이쁜 디자인이야.



사실 지금 내 희망사항은 애플이 vu 같은 거의 직각에 가까운 모서리각을 가진 제품을 제발 내지 않았으면 싶은 마음밖에 없어.

나중에 모서리 라운드처리 안된 제품을 들고와서 "2:3 비율의 직사각형 바디는 애플전매특허" 이따위 말이 나오질 않길 바랄뿐이야. ㅇㅇ


걍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