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 배관이랑
벽돌 벽이랑 옆집 담이랑
붙잡고 올라가면서

그 짧은 시간에 오만 생각이 다 나는 거양

귀신이 있는거 아닌가
귀신이라멸 나 올때까지 기다리고 있던거 아닌가
어떠케 하지 막 성경 읽어야 하나
아니면 싸이코패스인가
그람 도망가야 하나
아니면 암것도 아닌가

하면서 창문까지 올라온 나는
아주 조심스럽게, 천천히 머리를 창 안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