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라온 팁 일곱 가지
레딧 한국여행 게시판에 서울 사는 사람이 글을 올렸음. 추석이라 시간이 나서 여행객 질문을 받겠다고 했음. 본인이 쓰고 번역은 AI 도움을 받았다고 밝혀 뒀음.
첫째, 인천공항은 인력 사정이 바뀌면서 예전보다 훨씬 붐빈다고 함. 현지인도 번거로울 정도라 출발 3시간 전에는 도착하라는 거임.
둘째, 도심공항터미널을 쓸 수 있으면 쓰라고 했음. 대한항공, 아시아나 등 일부 항공사는 서울역에서 짐을 부치고 출국심사까지 마칠 수 있다는 거임. 다만 강남 코엑스 쪽은 2023년부터 서비스가 없다고 적어 뒀음.
셋째, 택시는 카드로 결제하고 영수증을 달라고 하라는 거임. 법으로 모든 택시가 영수증을 줘야 하고, 거부하면 112로 신고할 수 있다고 했음. 마음 편하려면 우버나 카카오 T로 부르라고 권했음.
넷째, 구글 지도와 애플 지도는 길찾기가 잘 안 되니 네이버 지도나 카카오맵을 받으라고 했음.
다섯째, 쇼핑은 명동보다 지하철에 붙은 큰 쇼핑몰 쪽이라고 했음. 명동은 길거리 음식과 화장품으로 유명하지만, 젊은 사람들은 여의도 더현대 서울, 고속터미널 신세계, 스타필드 코엑스몰로 간다는 거임. 거기선 바가지가 없다고 했음.
여섯째, 제주 말고 부산, 여수, 속초 같은 해안 도시를 보라고 권했음.
일곱째가 본인인증임. 한국에서 뭘 예약하려면 한국 번호로 본인 확인을 해야 해서 여행객이 앱과 사이트를 쓰기가 아주 어렵다는 거임. 코레일과 시외버스 표, 공연 표, 배달앱이 다 걸린다고 했음. 외국인 친구가 이런 기본 서비스를 못 쓰는 게 자기들도 답답하다고 썼음.
작성자는 나중에 글을 손봤음. 자동 생성된 아이디가 이상해서 계정을 바꿨고, 새 질문은 새로 올린 글에 달아 달라고 했음. 그날이 한글날이라 시간이 많아서 댓글에 붙어 있겠다고도 했고.
본인인증이라는 벽
댓글에서 제일 많이 나온 질문이 이거였음. 본인인증을 우회할 방법이 있냐는 거임.
방법이 없다고 딱 자른 답이 있었음.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였고.
좀 더 구체적으로 쓴 댓글도 있었음. PASS로 인증하려면 외국인등록증이 필요한데 그걸 피할 길이 없고, 한국에서 웬만한 건 다 PASS 인증을 쓴다는 거임. 공연 표는 여권으로 인증할 수 있다고 했음. 한국 010 번호가 있으면 크게 도움이 되지만, 외국인등록증이 없으면 결국 막힌다고 봤음.
여권이나 외국인등록증으로 유심을 개통하면 인증이 될 수도 있다고 찾아본 댓글도 있었음. 다만 확실하진 않다고 단서를 달았음.
작성자도 확답을 못 했음. 워낙 자주 나오는 질문이라 명확한 답을 찾아보려 했는데, 됐다는 얘기와 안 됐다는 얘기가 둘 다 있다는 거임. 확실한 답을 못 줘서 미안하다고 썼음.
컴퓨터로 접속하거나 VPN을 쓰면 되는 거 아니냐고 물은 댓글도 있었음. 자기는 코레일 사이트에서 표를 직접 샀는데 전화번호를 안 물었고 이메일만 있으면 됐다는 거임. 다만 아직 한국 밖에 있을 때 PC로 산 거라고 밝혔음.
기차표와 고속버스표
기차는 생각보다 괜찮다는 얘기가 여럿이었음.
외국인인데 어젯밤에 서울에서 경주 가는 KTX를 예매했고 본인인증은 없었다는 댓글이 있었음. 코레일 공식 앱으로 예매해서 문제없었다는 사람도 있었고. SRT 공식 사이트에서 서울에서 부산 가는 표를 샀다는 댓글도 있었음.
그러자 원래 질문자가 정정했음. 코레일은 잘 되고 자기가 말한 건 부산에서 서울 가는 프리미엄 버스라는 거임. KTX는 여행객도 다 되는데 문제는 시외버스라고 다시 짚었음.
다른 경로를 알려 준 댓글도 있었음. 기차는 공식 제휴사인 트립닷컴에서 예약할 수 있다는 거임. 클룩 앱으로도 된다는 답도 있었고.
현장에서 사면 된다는 경험담도 올라왔음. 지금 한국을 여행 중인 외국인인데 표를 온라인으로 못 사서 당일에 역에서 샀다는 거임. 기차는 좌석이 다 찼는데도 입석표를 팔아 줬고, 버스는 당일에도 자리가 있었다고 함. 명절 주간에 지역 사이를 오갔는데 큰 문제가 없었다며, 출발 전엔 좀 겁먹었는데 해 보니 할 만하더라고 썼음.
부산에서 서울로 가는 버스를 두고 세부 질문도 나왔음. 10월 22일 출발인데 현장에서 프리미엄 표를 살 수 있냐는 거임. 서면에서 가까운 사상 터미널로 갈지, 서울행은 노포에서만 된다고 들었는데 맞는지 물었음. 서울 쪽도 서울과 동서울 중 어디가 홍대에서 가깝냐고 했고.
거리는 서울 쪽이 가깝지만 동서울은 2호선으로 환승 없이 갈 수 있다는 답이 붙었음. 매년 영화제 때문에 부산에 간다는 사람이 그냥 기차를 강력히 추천한다고 덧붙였음.
배달앱과 택시, 티머니
외국인이 배달을 시킬 방법이 있냐는 질문도 있었음. 전에는 호텔 직원에게 부탁했는데 다 해 주는 건 아니라는 거임.
작성자 답은 답답하다는 쪽이었음. 5성급 호텔도 대신 안 시켜 준다고. 많이 쓰는 배달앱이 세 개 있는데 한국인이어야 쓸 수 있다시피 하다며, 이유는 역시 본인인증이라고 했음.
반대 경험도 올라왔음. 올해 초에 갔을 때 배달의민족이 계정 없이 결제가 됐다는 거임. 외국 카드로 내거나 배달 기사에게 직접 내는 선택지가 있었다고. 한국 번호가 없어도 여러 번 시켰고 미국 번호가 그대로 통했다는 얘기임. 다만 앱이 전부 한국어라 주문 자체가 어려울 수 있다고 했음.
택시도 비슷한 우회법이 나왔음. 외국인인데 매일 카카오 택시로 출근한다는 댓글이었음. 신용카드 등록은 안 되지만 기사에게 결제하는 선택지를 골라 내릴 때 카드로 내면 된다는 거임.
택시 승강장에 차가 서 있는데 앱으로 불러도 되냐는 질문에는 작성자가 답했음. 전혀 상관없다고. 거기 서 있는 기사들 대부분이 카카오나 우버, 타다에 등록돼 있어서 앱 손님을 받고 싶으면 그쪽을 쓴다는 거임.
티머니 카드는 꼭 있어야 한다는 조언도 나왔음. 편의점에서 살 수 있고, 충전은 현금으로 해야 한다는 설명이 붙었음.
안경과 전자제품
하루 이틀 안에 안경을 맞출 데를 물은 댓글이 있었음.
아무 안경점이나 가면 된다는 답이 왔음. 한국에서는 하루면 나온다며, 떠나기 전에 안경을 넉넉히 맞춰 두라고 권했음.
가격 기준을 알려 준 댓글도 있었음. 명동은 비싸다면서, 렌즈만 기준으로 5만 원에서 8만 원 정도가 보통이고 비싸도 10만 원쯤이라는 거임. 그보다 높게 부르면 하지 말라고 했음. 관광지 말고 이름도 모르는 동네로 가라며, 어디에나 안경점이 있고 거기 안경사들도 다 전문가라고 썼음.
실제로 맞춘 후기도 올라왔음. 남대문시장 2층 골목 안에 있는 가게에서 했다는 거임. 찾기가 조금 어려운데 갈 만했고, 도수가 500 정도인데 렌즈만 5만 9천 원에 한 시간 만에 나왔다고. 영어가 되는 젊은 직원이 있어서 괜찮았다며, 추석이라 영업시간이 바뀌었을 수 있으니 앱으로 확인하라고 덧붙였음.
명동에서 시청까지 이어지는 지하상가를 추천한 댓글도 있었음. 중간중간 지하철과 백화점 지하로 이어지는 출구가 많고 안경점도 많아서 고를 수 있다는 거임. 며칠이 아니라 몇 시간이면 나온다고 했음.
전자제품은 어디서 사냐는 질문도 있었음. 하이마트, 삼성 매장, 전자상가 어디든 되는데 온라인보다 싸지는 않다는 답이 붙었음. 회원권이 있으면 코스트코도 괜찮다고 했고.
옷 사러 갈 곳
한국 스트리트 패션 바지랑 반바지를 사고 싶다는 질문이 있었음. 부산에서 챗GPT가 알려 준 곳들을 돌아봤는데 거의 소득이 없었다는 거임.
작성자는 무신사를 첫 번째로 꼽았음. 한국에서 제일 큰 스트리트 패션 플랫폼이고 주로 온라인이지만 이태원, 성수, 홍대에 매장이 있는 걸로 안다고 했음. 홍대는 90년대부터 패션과 예술로 유명했지만 지금 가장 앞선 유행이 있는 곳은 아니라고 봤음. 요즘 뜨는 걸 보려면 성수동 옷가게들을 돌아보라고 권했음.
반바지는 어렵다는 답도 붙었음. 한두 달 전에 대부분 가을 상품으로 바뀌어서 긴팔과 긴바지뿐이라는 거임. 운이 좋으면 남은 재고를 할인 매대에서 찾을 수도 있다고 했음.
싼 중고 옷은 어디냐는 질문도 있었음. 홍대에서 찾아봤는데 다 비싸게 느껴졌다는 거임.
작성자가 되물었음. 구제 옷 말하는 거 맞냐고. 맞다면 동묘 벼룩시장과 광장시장을 강력히 추천한다고 했음. 다만 영어가 안 통한다고 보는 게 맞고 값을 높게 부를 가능성이 크다며, 처음 부른 값에서 최소 30퍼센트는 깎는 걸 기본으로 하라고 조언했음.
구제가 뭔지 설명한 댓글도 붙었음. 중고나 빈티지 옷을 가리키는 한국말이라는 거임. 한국 가정에서 자랐지만 언어가 많이 부족하다며 고맙다고 한 답도 있었음.
겨울 옷차림을 물은 댓글도 있었음. 한국 겨울은 아주 추운데도 사람들이 멋있게 입는다며, 자기는 얇은 티셔츠 위에 니트를 겹치고 울 코트에 목도리를 두른다는 답이 왔음. 다만 추운 날씨에 익숙하지 않다면 제대로 된 거위털 패딩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했음.
제주 대신 어디로
제주가 그렇게 예쁜데 왜 빼냐는 댓글이 붙었음.
작성자도 제주 자연은 정말 아름답고 자기도 여러 번 갔다고 인정했음. 다만 식당이나 호텔 같은 데의 서비스가 대체로 좋지 않아서 추천하기가 망설여진다고 했음.
서비스가 어떻게 안 좋냐고 되물은 댓글도 있었음. 손님한테 불친절한 건지 대기가 긴 건지 궁금하다는 거임.
작성자가 이유를 따로 설명했음. 제주는 한국 사람들의 휴가지 1순위고 친한 친구들이 거기서 게스트하우스를 하고 아는 사람도 많다는 거임. 그런데 요즘 지나치게 상업화되고 관광객 위주가 된 것 같다고 봤음. 이유로는 코로나를 들었음. 해외에 못 나가던 시기가 지나고 사람들이 휴가에 목말라 있었는데, 나갈 데가 없으니 다들 제주로 몰렸다는 얘기임.
지금 서울에 있는 사람들
여행 중에 명절에 걸린 사람들 질문도 있었음. 추석인 줄 모르고 왔는데 어디나 붐비고 관광지가 다 미어터진다는 거임.
작성자가 사정을 설명했음. 추석은 다들 가족과 지내거나 집에서 쉬는 때라, 자기도 일을 안 하고 집에서 글을 쓰는 중이라고 했음. 그래서 문 연 데는 어디든 난리라는 거임. 다음 날인 9일에도 식당 상당수가 닫아 있을 거라며 추천하기가 어려워 미안하다고 했음. 그래도 그날이 연휴 마지막 날이라 사람들이 집에 있을 테니 돌아다닐 만할 거라고 봤음.
연휴 날짜를 물은 댓글도 있었음. 10월 6일부터 10일 중에 다들 언제 쉬냐는 거임. 8일에는 사람들이 출근할 줄 알고 롯데월드에 갔는데 너무 붐볐다고. 결국 여섯 번 탔고 그중 다섯 번은 매직패스 덕이었다고 썼음.
한국에서 아프다는 댓글도 있었음. 매콤하고 든든한 걸 추천해 달라며, 자기 위로 음식이 똠얌인데 여기서 비슷한 게 있냐고 물었음. 버스는 어디에 앉아야 하는지, 앞문으로만 타는지도 함께 물었고.
답이 여럿 붙었음. 혼자면 뼈해장국, 일행이 있으면 감자탕을 찾으라는 거임. 사실상 같은 종류의 국물인데 아플 때 특히 좋다고 했음. 김치찌개 같은 찌개를 먹으면 똠얌에서 찾던 맵고 신맛이 난다고 알려 준 여행객도 있었고.
버스 예절도 설명이 붙었음. 빈자리면 아무 데나 앉아도 되지만 분홍색이나 노란색 자리는 임산부나 노인 자리일 가능성이 크다는 거임. 앞문으로 타고 다른 문으로 내리라고 했음. 기사는 정류장이 아닌 곳에서는 절대 세우지 않으니, 길에서 벨을 눌러도 바로 설 거라고 기대하지 말라는 조언도 있었음.
신촌에서 저녁 먹을 데를 물은 댓글도 있었음. 작성자는 굳이 신촌이어야 하냐고 되물었음. 상업적이고 빠르게 먹는 집이 많고 오래된 진짜배기 집이 부족하다는 거임. 그래도 좀 불편하고 말끔하지 않은 걸 감수한다면 신촌서서갈비를 추천한다고 했음. 서서 먹는다고 붙은 이름이고 수십 년 된 집이며 자기도 좋아한다고 썼음.
롯데호텔에 묵는데 조깅할 데를 물은 댓글도 있었음. 그 호텔이 서울 도심 한가운데라 차와 사람과 건물이 많다는 답이 왔음. 서울숲, 올림픽공원, 노을공원 같은 진짜 좋은 공원은 대개 외곽에 있다며, 중구에서 뛴다면 청계천이나 광화문광장 쪽을 권했음. 호텔에서 북쪽을 보면 청계천이 바로 보이고 5분이면 충분하다는 답도 붙었음.
숙소를 어디로 잡냐는 질문에는 서울 사람이 답을 달았음. 관심사에 맞춰 숙소 위치를 정하는 건 서울에선 별로라는 거임. 대중교통이 좋아서 시설만 괜찮으면 어디든 되고 지하철로 웬만한 데는 한 시간 안에 간다고 했음. 한옥 숙박은 관광객용일 수 있지만 하루쯤은 해 볼 만하다며, 전통 한옥은 현대인이 지내기 편치 않고 현대식은 값에 비해 아쉬운 경우가 많다고 덧붙였음.
출처: reddit
번역 및 요약 과정에서 일부 내용에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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