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덕해수욕장 해녀상 영상
제주시 조천읍 함덕해수욕장 근처 해녀 동상에 외국인 남성이 올라가 껴안고 입을 맞추는 영상이 퍼졌음. 옆에서 일행들이 웃고 있었다고 함. 싱가포르 매체 보도를 레딧의 한국 거주자 게시판에 옮긴 글임. 이 남성은 제주에 1년쯤 살았던 것으로 전해졌음.
해녀상이 무슨 상징인지
해녀는 산소 공급 장치 없이 숨을 참고 바다에서 해산물을 캐는 여성 잠수부임. 국가무형문화재 132호이고 국가중요어업유산 1호이기도 함.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목록에도 올라 있음. 1990년대부터 지자체와 어촌계, 민간단체가 항구와 해변, 해안 마을에 동상을 세워 왔다고 함.
촬영자는 사과, 당사자는 안 함
영상을 찍은 한국인은 부끄럽고 창피하다며 사과했다고 함. 정작 당사자는 사과 대신 자기 행동이 왜 문제인지 몰랐다고 했고, 얼굴을 흐려 달라고 요구했다는 내용이 글에 붙어 있음. 이 대목에 헛소리라고 받아친 댓글이 있었음. 어느 나라 사람이든 아무 기념물에 올라타면 안 된다는 정도는 안다는 거임. 감옥 갈 일까진 아니어도 벌금은 물게 하길 바란다고 적었더라.
조니 소말리와 견준 댓글
예전에 한국에서 소동을 벌였던 조니 소말리를 떠올린 댓글이 여럿 있었음. 또 한 명 나왔냐는 반응임. 반대로 그때랑은 맥락이 아예 다르다고 선을 그은 댓글도 있었고. 시끄러운 관광객이 하는 멍청한 짓이지 동상이 영구히 망가진 것도 아니라는 쪽임. 소주가 끼어 있었을 거라고 추측한 사람도 있었음. 남의 나라에 와서 아무 책임감 없이 군다고 잘라 말한 댓글도 달렸다.
이게 외국인 혐오냐는 공방
이번 일에 화내는 게 외국인 혐오라는 댓글이 나오자 곧바로 반박이 붙었음. 한국인이 했어도 똑같이 욕했을 거라는 거임. 여기서 인종을 보는 사람은 너뿐이라고 받은 댓글도 있었고. 봐주지 않으면 외국인들이 한국을 인종차별적이라 부를 거라며 비꼰 사람도 있었음. 국경을 닫으라는 식으로 이민 문제까지 끌고 가는 댓글이 섞이면서 스레드가 한동안 그쪽으로 흘렀음. 아시아 출신이었으면 국적이 제목에 박혔을 거라고 적은 댓글도 있었다.
정말 공분이었냐는 물음
공분이라는 게 온라인 댓글을 말하는 건지 해녀들이 거리로 나온 걸 말하는 건지 궁금하다고 적은 댓글이 있었음. 대전에서 결혼식에 참석 중이라는 이용자는 한국인 가족과 친구들에게 물어봤는데 아무도 뉴스거리로 보지 않더라고 썼음. 그 사람이 주변에 물어본 범위임. 반대로 위안부 소녀상이었으면 어땠겠냐, 할머니가 해녀였던 사람도 있다며, 나에게 의미 없는 기념물이라도 존중해야 한다고 쓴 댓글이 있었음.
출처: reddit
번역 및 요약 과정에서 일부 내용에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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