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도둑들이 문틀에 실 걸어두고 집 비었나 확인한다는데
도둑이 털 집 문에 거의 보이지 않는 실을 걸어두고, 며칠 뒤 실이 끊어졌는지 확인해 집에 사람이 있는지 가늠한다는 설명이 나옴. 설명에 따르면 실이 끊어졌으면 문이 열려 사람이 있을 수도 있고, 그대로면 문이 열리지 않아 빈집일 수 있다고 본다는데, 댓글은 자기 집에 들어오면 어쩔 거냐는 농담부터 비슷한 일을 겪었다는 얘기까지 이어짐.
“난 집에서 거의 안 나가는데? 속옷 차림으로 시리얼 먹는 나를 보면 도둑도 놀라겠네. 친구가 필요하긴 하다. 집순이라 현관문을 며칠씩 안 열 수도 있다는 반응도 있었고, “한 달 동안 집에 없는 줄 알고 들어왔다가 속옷 차림으로 게임하는 나를 보게 될 것”이라는 농담도 나옴.
실 말고도 머리카락이나 종잇조각을 문틈에 끼워 출입 여부를 확인하는 방법이 영화와 드라마에 자주 나온다는 얘기가 이어짐. 누군가는 예전에 부모님이 집을 비운 사이 파티를 한 걸 아버지가 경찰 연락을 받았다며 떠보는 바람에, 혼자 다 털어놓고 교훈을 얻었다고 함.
비슷한 수법을 떠올리게 하는 흔적을 그대로 둔 뒤 침입 시도를 겪었다는 경험담도 있었음. 한 이용자는 현관 앞 재떨이의 재가 누군가에 의해 쏟아진 걸 보고 일부러 치우지 않은 채 지켜봤고, 크리스마스이브에 창문을 열려는 사람을 쫓아냈다고 함. 또 다른 때에는 문 옆 야외 콘센트에 지붕 자재가 꽂혀 있는 걸 발견했지만 치우지 않았고, 며칠 뒤 누군가 문을 억지로 열려고 했다고. 결국 두 번 다 아는 사람이었다고 함.
또 다른 사람은 집에 청소 도우미를 불렀는데, 예정된 날도 아닌데 재택근무 중 문이 열리더니 도우미가 아들과 함께 들어왔다고 함. 세 사람은 잠시 어색하게 서로를 바라봤고, 도우미는 다른 일에 쓸 세제를 빌리러 왔다고 중얼거렸다고 함. 서비스 업체에 바로 연락해 계약을 취소했다는 얘기에, 댓글에서는 집 열쇠를 맡겼는데 허락 없이 들어온 건 신뢰를 깨는 일이라는 반응이 나옴.
한편 “그냥 문 두드리면 되지 않나? 라는 말에는 스페인어로 문을 두드리는 법이 어렵다는 농담이 붙었고, 집에 들어온 도둑이 상담비를 놓고 갈 거라는 말이나, “내 집에 들어오면 친구가 되는 거고, 안 나가게 하는 게 문제”라는 농담도 이어짐.






FFli******andy
그냥 문 두드리면 안 되나?
hhi***90
스페인어로 문 두드리는 법 알아? 쉽지 않아.
JJumpy*********_3108
어제 도둑들이 대문에 머리카락을 걸어두는 영화를 봤어. 24시간 뒤에도 끊어지지 않으면 들어가서 보석이랑 귀중품을 훔치는 거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