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짙은 색 청 셔츠를 입고

그 위에 니트를 걸치고

그 위에 녹색 패딩을 걸치고

그 위에 다시 국방색 야상을 걸치었다.


야상 모자에 달린 털이 콧구멍을 간지럽혀 재채기를 하였다.

추워서 한 것이 아니다.


내복을 안 입어 무릎이 시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