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북대서양에 '차가운 구역(Cold Blob)'이라고 불리는 기묘한 현상이 발견돼서 난리야. 다른 곳은 다 뜨거워지는데 유독 그린란드랑 아이슬란드 남쪽만 파랗게 식어가고 있거든.

이게 그냥 지나가는 현상이 아니라 '대서양 자오선 역전 순환(AMOC)'이라는 거대한 해류 벨트가 마비되는 신호라는 해석이 지배적이야. AMOC가 멈추면 북미 해수면이 급격히 오르고, 유럽은 살인적인 한파, 아프리카는 가뭄이 덮치는 재앙이 온다네. 영화 '투모로우'가 현실이 될지도 모른다는 얘기가 그냥 농담이 아닌 거지.

일본 커뮤니티 반응도 완전 비상이야.

'10년 전만 해도 22세기 이후에나 일어날 일이라더니, 진짜 끝의 시작인가 보네.'
'살아있는 동안에 세계가 멸망하는 꼴을 보게 될 줄이야.'
'진짜 지구가 멸망하면 운석이라도 한 방에 떨어져라. 먹을 거 줄어가면서 지루하게 멸망하는 건 너무 괴로워.'
'이 와중에도 강대국들은 전쟁 생각뿐이니 참 어이가 없다.'

출처: Hatena Bookm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