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대학에서 입학하자마자 학교 간부가 여학생들을 향해 '여학생들이 들어오니 캠퍼스가 화사하네'라고 말한 일화를 두고 커뮤니티가 시끄럽다. 공부해서 정석대로 들어왔는데 그런 말을 들으면 황당하다는 반응과, 그냥 가벼운 칭찬이나 덕담 정도로 넘길 수 있는 걸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팽팽히 갈리는 중이다.

이 발언을 두고 댓글 창에서도 의견이 갈리고 있다. 한쪽에서는 '여성을 외모로 평가하는 명백한 실언이자 무신경한 발언'이라고 비판하는 반면, 다른 쪽에서는 '오래전부터 이공계에 남자가 압도적으로 많았으니 분위기가 밝아졌다는 뜻으로 한 말일 뿐인데 너무 민감하게 반응한다'며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분위기도 적지 않다.

특히 대학 입시에서 여학생 비율을 늘리기 위해 도입된 소위 '여성 전형' 제도를 두고도 쓴소리가 나온다. 제도의 취지 자체는 이해하지만 이 때문에 일반 전형으로 들어온 학생들까지 색안경을 끼고 보게 만든다는 지적이다. 세대가 바뀌면서 사람들의 인식도 달라지고 있지만, 여전히 옛날 방식의 칭찬을 건네는 기성세대와 이를 받아들이는 젊은 세대 사이의 온도 차가 뚜렷하게 드러나는 모습이다.

출처: girlschann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