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에서 파란색도 엄청 드문 편이지만, 빛을 반사해서 파랗게 보이는 나비나 개구리 같은 동물들은 그래도 찾아보면 꽤 있잖아? 그런데 유독 '보라색'은 찾아보기 힘든 이유를 다룬 영상이 올라와서 커뮤니티에서 소소하게 화제다.

동물들이 보라색을 띠기 어려운 건 결국 진화의 과정에서 보라색을 만들어내는 단순한 방법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해.

포유류는 다른 척추동물에 비해 색소 화학이 엄청 제한되어 있대. 깃털이나 곤충 표면과 비교하면 털로는 정교한 구조색을 표현하기가 힘들다는 모양이야.

게다가 색소와 구조색의 차이도 신기한 포인트인데, 우리가 아는 보라색과 스펙트럼상의 자주색은 물리적으로 완전히 다른 개념이라고 해. 보라색은 단일 파장이 아니라 빨간색과 파란색이 동시에 눈에 들어올 때 생기는 착각 같은 거래.

댓글에서도 정확히 마젠타라고 부르는 게 맞겠지만, 애초에 그 재료가 되는 파란색이 구조색 한정이라 동물한테는 구현하기 너무 까다롭다는 반응이 많네.

출처: Hatena Bookm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