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브가 일본 지역의 스팀 이용 약관을 살짝 고쳤는데, 여기에 지갑에 충전한 돈을 6개월 안에 안 쓰면 그냥 날려버린다는 내용이 들어가 있었나 봐. 대형 세일 때 쓰려고 돈을 재워둔 사람들이랑, 계정에 애매하게 남은 잔돈 걱정하는 사람들로 커뮤니티가 시끄러워.

사람들 반응을 보면 일단 자잘하게 남은 잔액 걱정이 제일 많아. 내 계정에 남아있는 0원 대 잔돈들 어쩌냐는 한탄부터 시작해서, 페이페이 같은 간편결제 쓰느라 몰랐는데 이거 진짜 큰일이라는 소리가 나오고 있어.

일본의 자금결제법 같은 법적 문제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조치 아니냐는 분석도 나와. 그렇지만 유예 기간도 없이 6개월은 너무 짧고 소비자에겐 명백한 불이익 변경이라는 비판이 거세지. 마켓 거래로 얻은 미니멈한 금액까지 다 날아가는 거냐며 당황하는 유저들도 많고 말이야.

결국 앞으로는 미리 충전해두지 말고 게임 살 때마다 그때그때 결제하는 방식으로 바꿔야겠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야. 독점적인 플랫폼이라 이런 무리한 규정도 마음대로 바꿀 수 있는 거 아니냐며 씁쓸해하는 분위기야.

출처: Hatena Bookm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