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무채색 옷만 입는 이유 묻는 외국인에게 쏟아진 한국인들의 자폭 댓글
최근 한 해외 레딧 커뮤니티에 '한국인들은 왜 다른 아시아 국가들에 비해 옷을 화려하게 안 입고 무채색만 입는지 궁금하다'는 글이 올라옴. 글쓴이는 코믹콘이나 K-게임 부스, 심지어 사복을 입은 K팝 아이돌을 봐도 젊은 세대들이 죄다 어둡거나 톤 다운된 옷만 입는 게 신기하다고 함. 이에 한국인 네티즌들이 등판해 뼈 때리는 자폭 해명을 쏟아내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함.
가장 먼저 나오는 이야기는 역시 '눈치'와 '평균'을 중요시하는 문화임. 한국에서는 남들과 다르게 튀는 걸 불편해하는 심리가 깔려 있다는 것. 실제로 30대 서울 프리랜서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친구들이랑 옷을 사러 갔는데 직장에서 튀기 싫어서 다들 어두운 색만 고르더라'라며 뼈 있는 웃음을 지었음. 결혼식 하객룩만 봐도 신부보다 튀면 안 된다는 불문율이 있을 정도로 튀는 걸 꺼린다는 분석임.
실제로 사회적 분위기가 무채색을 강제하는 경향도 있다고 함. 검은색이나 회색이 성숙하고 프로페셔널해 보인다는 기본값이 되어버렸고, 겨울철 미세먼지 때문에 밝은 아우터가 금방 더러워져서 아예 검은색만 고르게 된다는 현실적인 간증도 이어짐. 심지어 요즘은 옷가게에 가봐도 애초에 컬러풀한 옷 자체를 잘 안 만들고, 무난한 톤만 찍어낸다는 지적도 나옴.
여기에 과거 2000년대와 비교하면 확실히 분위기가 달라졌다는 반응도 많음. 과거에는 화려한 색감이 유행했지만, 언젠가부터 너무 튀는 건 촌스러워 보이고 톤 다운된 무채색이 깔끔하고 세련된 것으로 여겨지게 되었다는 것. 다만 일각에서는 '학생들마저 죄다 잿빛 트레이닝복이나 검은 패딩만 입고 다니니 거리 분위기가 너무 우울해졌다'며 아쉽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함.








hho*****ous
내 기억에 예전엔 안 이랬는데 2011~2013년만 해도 화려한 색이 많았음. 무채색은 최근 10년 정도의 유행임.
AAffec**********b4557
그냥 패션 트렌드임. 2000년대엔 다들 밝게 입었지만 너무 튀면 촌스러워 보여서 무채색이 뜬 거지.
IInt*****tis
2000년대 감성이 최고였음. 그 시절엔 음악도 색감도 팝했는데 아이폰 5C 이후로 색을 잃어버림.